Page 19 - 전시가이드 2020년 03월호 이북

五鳥 秀明_(Goshima Hideaki) Shaman Series 162.2x130.3cm Oil on Canva
학적(形而上學的)이고 자동(自動) 기술적(記述的)으로 표현(表現)하며, 김영
미는 내면(內面)과 심상(心想), 그리고 언어(言語)로 진실(眞實)되고 이상적(
理想的)인 인간관계(人間關係)를 지향한다. 김용진은 인류(人類)의 기원(起
源)인 인간과 성기(性器)를 오브제로, 대칭적(對稱的) 조형성(造形性)을 추구(
推究)해가며, 류영신은 적막(寂寞)과 그 신비(神祕)함을 표상화(表象化)하며,
박종철은 부조리(不條理)와 그 실존적(實存的)인 비극성(悲劇性)을, 별할매는
우주(宇宙), 적막(寂寞), 그리고 쓸쓸함의 소리와 별 무리를, 엄시문은 인류문
명(人類文明)의 이모저모를 지적(知的)으로 고찰(考察)해간다. 영 은은 냉전(
冷戰) 이데올로기를 멀리하고 사랑과 데탕트를 지향하며 민족(民族)의 통일(
統一)을 기원(祈願)해야 된다는 공리성(功利性)을, 이병옥은 삼라만상(森羅萬
象)을 사유(思惟)하고 노래하며, 임영택은 미지(未知)의 공간(空間)에 대한 사
유(思惟)를 오토마티즘(automatism)을 빌려, 볼포인트펜으로 구성해간다. 임 間內面)의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인 형상을 추상(抽象)하고 형상화 시킨다.
정숙은 인간과 문명, 그리고 자연을 일필휘지(一筆揮之)로, 때로는 장식적(裝
飾的) 조형성으로 구상(構想)해간다. 최가연은 잠재(潛在)된 무수한 것들을 변
증법적(辨證法的)인 사유로 가감(加減)하면서 자신(自身)만의 공간을 만들어
간다. 한혜경은 안티페미니즘의 이미지를 다양(多樣)한 기법(技法)으로 구상
해간다. 최성문은 형이상, 하학적인 ‘어머니의 상(象)을 상징(象徵)과 장식성(
裝飾性)으로 표현한다. 허회태는 서예(書藝)와 회화(繪畫)의 간극(間隙)을, 그
리고 극대화(極大化)된 감성(感性)과 재료(材料)의 삼투압적(滲透壓的)인 기
법(技法)으로, 소위 ’이모그래피‘를 추구한다.
일본(日本)의 URUSHIBATA Noriko(漆畑 典子)는 환경재난(環境災難)인 쓰
나미에 대한 비판(批判)과 반성(反省)을 금속성(金屬性)으로 표현한다. GOS-
HIMA HIDEAKI(五鳥秀明)는 일월성신(日月星辰)과 천지신명(天地神明)을 태
마로 하는 무당(巫堂)의 샤마니즘(shamanism)을 형이상학적으로 구상해가
고, KIADEN HIROSH(海田 浩)는 블랙홀(Black hole)의 신비(神祕)와 아름다
움을 상상(想像)하고 형상화(形象化)한다. KURODA HIROKI(黑田 周暉)는 인
체(人體)와 동세(動勢)의 상관성(相關性), 그리고 숭고(崇高)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FURUHASHI SUMIE(古橋純江)는 인간(人間)과 기계문명(機械文
明)의 상관성, 그에 대한 회고(懷古)를 형상화한다. OKAJIMA TAEKO(岡島
妙子)는 시원화(始原花)에 대한 전설적(傳說的)이며 신화적(神話的) 의미(意
味)를 형상화 시킨다. FURUKAWA MASAHIRO(古川 正博)는 인간내면(人
TERAMOTO MIEKO(寺本 三惠子)는 인간과 소통(疏通), 언어적(言語的) 상황
(狀況)을 구성(構成)해간다.
AUSTRALIA의 피터예융양(PETER YUNG YANG YEA)은 화목(花木)의 아름
다움과 향기(香氣)를 시각화(視覺化)시킨다.
VENEZUELA의 로게르쌍귀노(ROGER SANGUINO는 인간(人間)의 희노애락
(喜努愛樂)을 포함(包含)한 안면표정(顔面表情)을 다양(多樣)하게 색채심리학
적(色彩心理學的)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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