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전시가이드2025년 09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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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강광일_솔바람 35x37cm 한지에 수묵담채 2025            송숙미_민성이 83x73.5cm 한지에 먹 2024  최선경_매일 그대와 73x61cm 수묵담채




















                박선희_들녘의 숨결 68x91cm 한지에 수묵담채       임현자_For You 80.3x116.8cm Oil on canvas 2023




                            2025. 9. 10 – 9. 14 영등포 아트스퀘어 (T.02- 3457-7753, 영등포)




         작가들이 그려낸 삶의 풍경                                 정란순 작가는 자연을 신의 섭리로 바라보며, 받은 선물에 대한 감사의 마음
                                                        을 담아낸다. 그의 작품은 영적 고백이자 신앙적 풍경이다.
        제21회 영등포미술협회 정기                                 김원자 작가의 「성모의 기도」를 통해 개인의 믿음을 넘어 이웃을 향한 사랑과

                                                        간구를 시각화한다. 기도문이 회화적 형상으로 확장된다.
        글 : 영등포미술협회 제공
                                                        이정자작가는 반추상적 색면과 곡선으로 스트레스 이후의 자유와 치유 과정
                                                        을 표현한다. 희망의 노래가 대지 위에 퍼지는 장면을 그려낸다.
        이번 전시는 개인의 기억과 신앙, 자연과 일상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각
        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내며, 예술이 지닌 치유와 성찰의 힘을 보여준다. 작       한편 이수아 작가는 행운의 상징인 호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현대인의
        가들은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에서부터 삶의 고통을 딛고 피어난 희망, 그리        지친 마음에 쉼과 소망을 전한다. 민속적 상징을 현대적 휴식의 기호로 변
        고 공동체와 자연이 주는 위로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주한다.
        표현한다.
                                                        임현자 작가는 울진 우포항 연휴사생지에서  울릉도로  떠나는 이들이 행복
        강광일 작가는 거친 바람을 견디며 서 있는 소나무를 통해 존재의 고독과 침       해  보여  그리움을  안고  그렸다.
        묵을 응시한다. 묵직하고 고요한 생의 진실이 붓질 속에 담겨 있다.
                                                        최선경 작가는 보라색 붓꽃을 통해 소중한 이와 나누는 행복과 그리움을 전한
        송숙미 작가는 어린 날의 순수와 빛나는 순간을 봄 햇살처럼 따스하게 되살린       다. 꽃말처럼 작품은 따뜻한 일상의 ‘기쁜 소식’을 품고 있다.
        다. 잃어버린 시절에 대한 기억을 예술적 울림으로 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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