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전시가이드2025년 09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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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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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울림 3(역사의 벽화), 116.8×97cm 사유의 울림 4(일상), 116.8×97cm
내면의 울림 4(참회), 145.5×112.1cm 내면의 울림 1(날다), 116.8×91cm
이번 전시와 함께 해금과 바이올린이 함께하는 선율로
보이는 울림과 들리는 떨림으로
해금연주에 박다은, 바이올리 연주에 이보담의 아름다운 선율의 앙상블로
관람객들의 내면에 잊지못할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울림’이라는 비가시적 감정을 시각화하려는 시도는 회화의 전통적 언 《울림을 보다》는 정적인 전시가 아니다. 작품 앞에 선 관람자의 마음속에서,
어에 동시대의 감각과 정서를 덧입히는 실험으로 읽힌다. 익숙한 한국화 재 작가가 던진 물음과 울림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감정을
료인 먹과 종이를 기반으로 하되, 그 위에 현대인의 불안, 사유, 내면의 대화 ‘보는’ 경험이며, 감각의 회복을 향한 여정이다.
를 새롭게 얹는다.
임용순의 예술은 한국화의 전통적 어법 위에 동시대적 질문과 감각을 중첩시
독일 유학과 서울, 경주, 영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활동 경험은 작가의 시각 키며, 회화가 어떻게 삶의 본질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묻는다. 그 울림은 조용
언어에 폭넓은 문화적 결을 더한다. 사회과학을 전공한 이력 역시 그의 작업 하지만 강하게 관람자의 내면에 파고든다.
에 내재된 철학적 깊이와 사회적 감각의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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