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전시가이드 2020년 05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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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재료전 | 4. 25 – 8. 23                                                마놀로 발데스전 | 3. 9 – 6. 28
        블루메미술관 | T.031-944-6324            이영균 개인전 | 4. 22 – 5. 5              세종문화회관 세종뜨락 | T.02-399-1154
                                             갤러리바움 | T.02-720-4237

                                 끈이라는 존재는 작업의 매체이면서 동시에 주제이다. 반복을 통해 정신적
                                 이고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이 끈들은, 사람들 사이의 인연 그리고 우연과 필
                                 연 등과 같은 광의적인 뜻을 나타낸다.



        관객이 서있는 전시장은 심리적 공간이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살아있는
        며 서로가 서로를 재료로 인간의 사회적                                                  피카소라 불리는 작가 마놀로 발데스의
        본성이 작동하는 곳임을, 그리고 이 공감                                                 대형 조각 작품인 ‘La Pamela’를 세종문
        의 공간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상담전문                                                   화회관 중앙계단 위에 설치하는 프로젝
        기관과 함께 만든 전시이다.                                                        트를 진행한다.
        10인의 도시이야기전 | 5. 5 – 5. 17                                             행복이 나를 찾는다전 | 4. 24 – 5. 9
        비움갤러리 | T.070-4227-0222                                                세종문화회관전시실 | T.02-399-1154






                                          박경숙 개인전 | 5. 13 – 5. 19
                                             갤러리루벤 | T.02-738-0322
        사진, 회화, 조형 등 다양한 매체로 강병                                                예술가의 시각으로 사회를 재조명할 수
        섭, 에리카 권, 김주희, 박경태, 이로, 이예  사진술과 컴퓨터가 발달하면서 그림에서도 인간의 능력과 사진의 정밀함      있는지 던져오던 질문을 ‘행복이 나를 찾
        림, 이은황, 장영진, 조영주, 최열 작가들  이 부딪칠때가 많다. 감정과 아름다움의 표현을 위해 기계의 장점은 이용      는다.’라는 마침표로 귀결하여 재난적인
        이 모여 <도시이야기, 처음엔 그냥 걸었   하되 인간의 의도된 요약을 기계가 따를 수 없다                    상황을 희망적인 삶의 디딤돌로 바라볼
        어>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준원 개인전 | 5. 19 – 5. 31                                                로봇 아트 팩토리전 | 4. 24 – 5. 10
        비움갤러리 | T.070-4227-0222                                                세종문화회관전시실 | T.02-399-1154









        토템 몬스터라는 주제로 독특한 괴물들                                                   애니메이션 속의 존재들이나 가상적 로
        을 그리는 이준원 작가는 삶의 유한함,                                                  봇이 작가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섬세함,
        두려움과 용기, 극복과 순응 등이 뒤섞인                                                 창작력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예술과 과
        폭발적 에너지가 담긴 존재들의 이야기                                                   학 그리고 철학적 메시지가 결합된 재미
        를 그리는 현대미술 작가이다.                                                       와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신재호 개인전 | 5. 12 – 5. 17  모두의 소장품전 | 4. 16 – 5. 31  물체주머니전 | 3. 26 – 9. 13  김덕용 개인전 | 4. 9 – 6. 23
        사이아트갤러리 | T.02-3141-8842  서울시립미술관 | T.02-2124-8926  서울시립북서울어린이 | T.02-2124-5248  소울아트스페이스 | T.051-731-5878









        이질적인 사물과 이미지를 추가하는 과    1985년부터 수집한 소장 작품 총 5,173  1980~90년대 다양한 학습 도구를 담아  나무의 나이테 동심원을 살려 자연스러
        정을 거치게 되며 추상적 형상으로까지  점 중 86점을 선별하고, 미술관에 작품이  판매했던 주머니의 이름으로 학교 앞 문   운 이미지를 만드는가 하면, 파내고 갈라
        변화를 거치게 된다. 사실성과 추상성이  소장된 현대미술가(팀) 중 미소장품 45  방구에서 팔던 추억의 물건을 사물들이  진 거친 표면에  유려한 풍경을 펼쳐내기
        혼재된 화면은 경계를 허물면서 인간의  점을 추가해 총 49명 작가의 작품 131점  연결하는 시간과 기억에 대해 생각해 볼  도 한다. 봄의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꽃
        본질적 영역에 대해 탐색하게 된다.     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이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을 다룬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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