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전시가이드 2020년 9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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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개인전 | 9. 17 – 9. 23                                                19세기 조선의 풍경전 | 8. 12 – 12. 31
        원갤러리 | T.062-222-6547              김용윤 초대전 | 9. 2 – 9. 12              이화여대박물관 | T.02-3277-3152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그의 作品(작품)은 든든한 量感(양감)을 조형의 기반으로,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항아리들은 무게의 중심이 低部(저부)에 내려앉아 굳게 버티고 서
                                 있는 바위와 같다.



        유년시절의 나는 저녁 무렵 굴뚝에서 저                                                  중국, 일본, 서양의 다양한 지식과 문물
        녁밥 짓는 연기가 올라오고 있을 때를 잊                                                 이 유입되면서, 조선의 19세기를 조망하
        지 못한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가슴의                                                 는 전시로 애니메이션 영상과 증강현실
        울림을...... 그러면서 시간은 어느덧 흘러                                              (AR)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의 색과 리듬을 만들어 내고 있다.                                                   흥미를 더 할 수 있다.
        서른일곱번째 기획전 | 9. 1 – 10. 25                                             이명숙 개인전 | 9. 16 – 9. 21
        유경미술관 | T.055-632-0670                                                 인사아트센터 | T.02-736-1020






                                         내포조각가 협회전 | 9. 5 – 9. 19
                                            부소갤러리 | T.010-8801-3729
        개인이 생각하는 최소 단위의 평화에 대                                                  창은 어떤 한 공간을 벽과 창을 중심축으
        해 질문을 던진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로 나뉘어, 안과 밖이라는 상반되고 이질
        계 각국의 예술가들은 설치, 회화, 조각,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민들이 조형예술에 한발자국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적인 공간으로 극명하게 구분 짓는다. 창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자신이 생각하는    있고 나아가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을 경계로 외부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평화의 형태를 표현할 예정이다.                                                      것은 훔쳐보기라 할 수 있다.
        홍지희 개인전 | 9. 17 – 10. 15                                               임상희전 | 9. 23 – 10. 1
        2GIL29갤러리 | T. 02-6203-2015                                            인영갤러리 | T.02-722-8877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 감각으로 만져                                                 몇 발자국 걸어 가면 집과 집 사이로 놓
        지는 세계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즉                                                  여진 옛철길을 마주하게 된다. 아슬아슬
        의미와 해석을 기다리는 정신적 세계 두                                                  해 보이는 이곳에 정말 기차는 달렸던걸
        세계의 유기적인 만남으로 보이지 않는                                                   까?  과거의  역사가  현재의  아름다움이
        삶의 이치와 의미를 읽어 낸다.                                                      되는 군산.. 마음이 끌려 담아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이상원 개인전 | 6. 30 – 12. 20  현실과 아름다움과 시전 | 7. 14 – 11. 15  김지선 개인전 | 8. 20 – 9. 12  안종현 개인전 | 8. 6 – 10. 20
        이상원미술관 | T.033-255-9001  이상원미술관 | T.033-255-9001  이유진갤러리 | T.02-542-4964  일우스페이스 | T.02-753-6502









        극사실주의 화가로서 복잡한 전경(그물,  시나 소설, 회화, 조각 등 모든 예술에 대  캔버스 안으로 옮기면서 작가의 시선과  "관찰자와 행위자의 역할을 오고 가면서
        마대, 눈밭위에 어지럽게 밟힌 타이어자   해 인간은 작품으로부터 얻은 감흥을 자  경험, 시간을 거쳐, 사실적인 정보는 없  구체적인 상황과 저 너머의 풍경에서 오
        국)과 주름과 백발이 세세하게 표현된 노  신과 연결된 어떤 이야기로 지각하게 된  어지고, 특정 공간이 아닌, 더 정확히는  작동과 균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인
        년의 인물을 표현해 왔던 작가는 그의 작  다. ‘이야기가 없으면 존재가 없다’ 인간  실제  공간이  아닌  ‘No-Where(노웨어)’  간관계의 친밀함과 거리감, 사회적인 관
        품에 커다란 변화를 시도하였다        에게 서사는 뗄 수 없는 요소이다.    로 바뀌는 과정에 집중한다.         계망 등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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