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전시가이드 2020년 9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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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조원채 개인전 | 9. 2 – 9. 8                                                 너머의 여정전 | 7. 23 – 9. 13
             리수갤러리 | T.02-720-0342       한국장애인전업미술협회전 | 9. 9 – 9. 15               서울시립미술관 SeMA 벙커 | T.02-395-0100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한국장애인전업미술협회는 장애인전업미술가 31여명이 회원이 참여하는
                                     단체로 장애예술인 권익보호와 장애미술작가의 역량강화 및 장애미술발
                                     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시작은 미미한 균열의 작은 흔적에서 시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조명하여 동시대
             작하지만 거대한 구조물도 변화하게 한                                                  미술과 조형성의 관계를 형식적으로 탐
             다. 오랜 시간 만들어지는 균열의 작은                                                 구하는 한편, 관객이 보고 듣는 것 너머
             틈에서, 변화되어가는 다양한 모습에서                                                  의 감정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내 삶의 데자뷔(deja vu)를 발견한다.                                              ‘경험으로서의 전시’를 제공한다.
             최한진 초대전 | 8. 29 – 9. 20                                               물체주머니전 | 3. 26 – 9. 13
             맥화랑 | T.051-722-2201                                                  서울시립북서울어린이 | T.02-2124-5248






                                               이지호 개인전 | 8. 1 – 10. 5
                                              현대호텔갤러리 | T.061-469-5202
             인간의 본질은 무엇이고, 현재의 모습은                                                 1980~90년대 다양한 학습 도구를 담아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라는  의문은   내 삶의 근저에서 끊임없이 요동치는 내 안의 물결 이야기를 마음 깊이 담     판매했던 주머니의 이름으로 학교 앞 문
             과거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오비   아놓고만 있었다. 하지만 15년에 이르는 동안 내 필 획은 파문(波紋)에 앞서   방구에서 팔던 추억의 물건을 사물들이
             도를 누비고 다니던 작가 본인의 모습에   이미 하늘·산·들·바다로 이어지는 유기적 관점을 표현하고 이해시키는데        연결하는 시간과 기억에 대해 생각해 볼
             서 착안한 ‘Island Boy’가 탄생한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많은 시간을 다져왔다.
             신승렬 개인전 | 8. 4 – 10. 4                                                하나의 사건전 | 8. 11 – 11. 15
             백남준아트센터 | T.031-201-8500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본관 | T.02-2124-8926









             무대미술가로서  신승렬은  자신의  주된                                                <하나의 사건>은 오늘날 시각예술계에
             매체인  ‘극장’을  둘러싼  시스템을  전복                                             서  비물질적이고  일시적으로  발생한다
             하고 실험하는 작품을 보여준다. 작가의                                                 고 여겨지는 퍼포먼스의 특성에 대한 논
             무대는 관객의 참여로 작동되어 수 많은                                                 의에 어떻게 대응하고 반응해야 할지 살
             극,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펴보고자 기획되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전 | 7. 17 – 10. 4  전동민 개인전 | 9. 1 – 9. 15  김효진 개인전 | 8. 18 – 9. 27  하승현 개인전 | 8. 7 – 9. 6
             부산시립미술관 | T.051-740-4218  BT갤러리 | T.02-549-0402  서리풀休갤러리 | T.02-3477-8308  서울시립미술관SeMA 창고 | T.02-2124-8800









             견고한 세계를 경험한 인물이 다른 세계  나에게 야경 속 어둠은 방황, 괴로움, 외  특유의 색을 활용하여 여러 식물들과 자  지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어난 섬마을 ‘
             를 맞이했을 때 낯섦의 감정, 깨달음, 사  로움의 시간으로, 불빛과 색채들은 숨 막  연을 표현하고 작가가 만들어낸 상상의  염전 노예사건’에 대한 주관적인 응답이
             고의 전환에 대해 조명하며, 다른 세계에  히는 도시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명의  풍경 속에 자리한다. 이러한 방식엔 그들  라고 볼 수 있다. 사진예술을 전공한 작
             서 그 인물을 바라보는 시선, 기준 및 프  빛으로 다가온다. 거대한 우주 속에 살아  자체의 고유한 느낌과 분위기를 전해주  가는 사진 매체의 기록성과 피사체의 필
             레임에 대한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    가는 생명체를 한 눈에 보는 느낌이다.   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있다.    연적인 대상화 과정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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