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전시가이드 2022년 04월 E-book
P. 53

정해숙- "부활의 강




            리를 알 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 하게 하리라 (요 8:32)

            정해숙 작가의 "부활의 강"은 죽음의 십자가가 있었기에 희망이 넘치는 부활이 있음을 뜻
            하는 구성을 통하여 흰 십자가를 중심으로 죽음에서 영원한 해방을 받은 기쁨을 반듯한 다
            이아몬드 형태의 조형미로 표현하고 있다.부활을 통한 구원의 소망이 어찌 다이아몬드에
            비할 수 있겠는가만  예수그리스도를 체험하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체험을 하지
            못했을 때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고,우
            리도 영혼이 죽어 있었을 때를 생각하고 육신의 눈으로만 이해 하려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
            겨야 할 것이다. 그들도 영혼의 눈이 밝아져 부활의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전도해야 할 것
            이다. 육신으로는 보지 못하는 세상이 있음을, 영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여 화면
            의 흰 새들처럼 자유를 얻게 해야 할 것이다.

            김은희 작가의 "가시-아픔-부활"은 인간이 살아 가면서 당하는 온갖 고난을 가시에 비유하
            고 아픔에 비유하여 표현하고 있으며 이에서 벗어나 평안의 날을 세련되고 따뜻한 색채로
            보여주고 있다. 가시가 달린 선인장 위에 피어난 붉은 꽃과 노란 꽃은 영광스런 부활의 모
            습인 것이다. 믿는 사람이건 안 믿는 사람이건 사람은 모두가 가시가 찌르는 고난의 길들
            을 가고 있지만 고난에서 자유롭게 되어 하늘에 오를 수 있는 가가  관건인 것이다.분명히
            모든 인간은 죄의 성품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영광의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며 죄의 값은 사
            망이기에 결국은 영원한 멸망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여 줄 속죄 자가 꼭 필요한
            데 인간으로 태어난 성인 군자 그 누구도 찾을 수 없고 오직 예수그리스도 고난밖에 없음
            을 고백하여 이를 한 화면에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김은희 -"가시-아픔-부활"


                                                                                                       51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