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전시가이드 2024년 0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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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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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에단 쿡전 | 1. 10 – 2. 12 송인 개인전 | 2. 14 – 3. 5 권대섭전 | 1. 18 – 2. 8 백준기 초대전 | 1. 26 – 2. 4
가나아트나인원 | T.02-795-5006 갤러리그림손 | T.02-733-1045 갤러리동원 | T.053-423-1300 갤러리모나리자산촌 | T.02-765-1114
에단 쿡은 마크 로스코, 피터 핼리, 카지 인간의 존엄은 정치적 이념이라는 잣대 그가 열정을 쏟아온 또 하나의 걸작은 달 우리가 사는 현실에선 안 보이는 세계가
미르 말레비치 등의 색면 추상 회화를 연 에 짓밟히고 가족의 해체를 가져왔다. 세 항아리이다. 이름 없이 살다간 조선 도공 있다. 그 세계는 기호화 되거나, '참 현실'
상시키는 구성을 지녔지만, 회화의 기본 계 곳곳의 아픔과 전쟁으로 인한 깊은 상 들의 티 없는 마음이 그 멋을 낸 것일까. 의 비가시적인 현실로서 우리의 삶과 환
적인 요소인 물감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처를 내러티브를 통해 시대상을 반영하 백자 항아리의 멋과 맛은 두고두고 음미 경을 구성한다. 우정, 사랑, 죽음, 헌신과
점에서 예상을 전복시킨다. 흔적으로 남기고자 한다. 해도 지루함이 없다. 같은 관념적인 테마의 세계이다.
2024 현실과 상징전 | 1. 25 – 2. 24 한혜영 개인전 | 1. 12 – 2. 85 양성훈전 | 1. 18 – 2. 8 베르너 사세 초대전 2. 15 – 2. 24
가다갤러리 | T.052-257-7769 갤러리나비 | T.0507-1472-5655 갤러리동원 | T.053-423-1300 갤러리모나리자산촌 | T.02-765-1114
현실적인 대상과 시각에 충실한 사실과 삶의 불확실성 앞에서 마치 여기에 있는 젯소를 바른 표면을 사포질하고, 다시 칠 현대미술은 화려하지 않아야 한다. 관객
구상, 상상과 상징에 근거한 추상과 비구 것이 당연 하다는 듯이 귀엽게 싹을 내고 하고 스무 번이나 거듭하다보니 캔버스 의 상상력이 커질 수 있는 여지를 남길
상, 현대회화 등 자기들만의 독창적인 작 생명을 뽐낸다. 주위의 주목을 받지 않고 표면은 아주 맨진맨질 해지고 달항아리 수 있을 만큼 단순해야 하며, '자신의 머
품세계를 표현한, 다양한 경향과 기법의 조용하게 자라나는 풀들은 고요하면서 형체와 그 주변은 실물 색조보다 차분히 릿속에서 그림을 완성'하도록 자극하기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도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라앉은 색감이 나타난다. 위해서 불완전해야 한다.
김의재 개인전 | 2. 7 – 2. 13 김영목 초대전 | 2. 16 – 2. 28 정하눅 개인전 | 23. 12. 2 – 3. 7 카이토 이츠키전 | 1. 17 – 3. 15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로얄 | T.02-514-1248 갤러리밈 | T.02-733-8877
“마음 속의 돌“ 우리들은 가슴 속에 돌을 현실에서 겪고 있는 사건들에서 느낀 감 이번 전시 <생명유지활동>에서는 그 곡 카이토 이츠키는 단골 소재인 얼굴 없는
품고 산다. 삶을 살다 보면 일이 안 풀리 정을 철사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자신을 예사를 땅과 하늘 사이에 부유하며 존재 남자부터 인간의 몸을 공유하는 새, 숫자
기도,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이 찾아오기 알아 가는 시간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이 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구름’을 작가 와 도형, 칼날과 포박용 도구들, 가면, 배
도 한다. 마음 깊은 곳에서 돌처럼 답답 렇듯 철사는 나를 아주 잘 표현해 줄 수 스스로에게 대입시켜 작품의 주요 요소 설물에 이르기까지 생경스러운 조합의
함이 무겁게 누르고 있는다. 있는 소재가 되었다. 로서 등장시킨다. 수상한 풍경을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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