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전시가이드8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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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에서 백두까지 중 백두,한라연작 각 50호 합100호
아! 가을아 90.9×65.1cm 장지에 석채, 분채 혼합 오병이어 72.7×53.0cm 장지에 석채, 분채 혼합
서미정 작가는 ‘민들레’ 홀씨가 담은 희망과 생명력을 주제로 독창적인 감각을 선보이고 있으며
독일, 스웨덴,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작가의 모든 작품의 베이직에는 한국의 전통 문화가 담겨있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국채색화 화가인 서미정 작가는 ‘민들레’를 주제로 자신의 세계를 발전시켜 되면서, 디자인을 생업으로 삼았던 직업의 특성상 한국화를 통해 대한민국
나간다. 민들레는 볕이 잘 드는 들판에서 자라는 야생 식물로써 토종 민들레 의 전통을 보존, 계승하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작업에 매
는 하얀색의 꽃을 피우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외래종의 노란 민들 료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타고난 디자인 감각 덕분에 기존 방식을 답습하지
레가 있다. 민들레는 겨울이 가기 전 언 땅을 뚫고 일어나 수많은 홀씨를 퍼트 않고 꾸준히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작품을 만들어나간 덕분에 그녀의 작품
리는 특성 때문에 희망과 생명력을 상징한다. 강인한 생명력과 희망을 간직 은 매우 새로운 시도와 현대적인 한국화의 장점이 고루 포함되어 있는 역작
한 민들레, 그녀의 작품 안에서 드러나는 민들레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편 이라 할 수 있다.
안함과 안정을 안겨준다.
서미정 작가는 “저의 모든 작품의 베이직(Basic)에는 한국 전통 문화가 담겨
과거 20년 넘게 원단 디자인 및 의류수출 업체를 운영했던 서미정 작가는 예 있다. 한지의 장지를 사용하고 조개가루인 ‘호분’과 보석가루와 같은 ‘석채’를
전부터 꾸준히 취미로 그림을 그려왔다. 그러던중 숙명처럼 한국화를 그리게 사용해서 여러 번 덧입힌다.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민들레를 대표적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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