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전시가이드 2021년 1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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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김유식 개인전 | 11. 27 – 12. 14                                             김수강 초대전 | 7. 16 – 12. 12
             나눔갤러리블루 | T.031-829-3033         김경균 개인전 | 12. 1 – 12. 20             류경갤러리 | T.0507-1351-5465
                                                청풍갤러리 | T.033-642-1451

                                     한국예술종합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중인 김경균 작가는 ’빛의 바
                                     다‘라는 주제로 오랜시간 파도에 쓸려 버려진 유리조각을 보석에 비유하였
                                     다. 그런 보석 찾기를 2년 여, 자신을 수양하는 구도의 길이 되었다.



             색이 배제된 화면에서 펜선 하나로 끝없                                                 검  바이크로메이트  프린트는  그림물감
             이 쌓아올려 십만번 이상의 펜선이  모여                                                이  섞인  감광액을  판화지에  바르고  말
             담백한 화면을 만들어 내는 고된 작업이                                                 리고  자외선으로  노광을  주고  물로  한
             지만  완성된  단색작품은  채색작품보다                                                시간여의 현상과정을 필요로 하며 이를
             더 애틋하다.                                                               10~15회 정도 반복하는 작업이다.
             안정희 초대전 | 12. 14 – 12. 19                                             권용래, 윤종주전 | 11. 22 – 12. 31
             대백프라자갤러리 | T.053-420-8015                                             리나갤러리 | T.02-544-0286






                                     권인경, 김정란, 박능생, 박영길전 | 12. 1 – 12. 18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정물화와  대지의  기운을  분출하는  산(                                              권용래·윤종주 작가는 작품 재료가 지닌
             山)을 주제로 유희적 상상력이 주는 표   펜데믹 이라는 긴 터널을 뚫고 우리는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매      물질성을 통해 가시적인 현상 너머의 정
             현의 즐거움과 사물의 교감을 통해 얻어   번 거듭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니라 Covid-19 이후 라는 또 하나의   신성을 드러내며 전통적인 회화의 개념
             지는 내면적 윤택함은 작가가 오랜 시간   계절 그 계절의 한 가운데 서서 우리는 늘 보던 풍경을 새롭게 맞이하게 되     을 확장하는 작가 특유의 방식에 대해 조
             작업을 통해 얻어진 노력의 결실이다.                                                  명하고자 한다.
                                     었다.
             해피 페인터스전 | 12. 7 – 12. 12                                             김경희 개인전 | 11. 25 – 12. 8
             대백프라자갤러리 | T.053-420-8015                                             모리스갤러리 | T.042-867-7009









             고정관념에 매여있지 않고 자유롭게 자                                                  발견과 찰나의 절묘한 교차, 그의 사진은
             기 생각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강석                                                그렇게 인과 관계 없이 뜻하지 않게 일어
             원을 중심으로 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                                                난 일을 담는다. 외형이 아닌 ‘진심’에 방
             며, 꽃을 주제로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점을 두기에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습을 옮긴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박정우 개인전 | 11. 22 – 12. 5  박수근 개인전 | 11. 11 – 22. 3. 1  오종 개인전 | 11. 10 – 12. 18  가상정거장 | 11. 23 – 12. 5
             대안문화공간루트 | T.0507-1300-1564  덕수궁미술관 | T.02-3701-9675  두산갤러리 | T.02-708-5050  문화역서울284 | T.02-3407-3502









             ‘현대인의  금융생활’  은  행복과  쾌락을  이번 전시는 한국적, 토속적 미감의 대표  설치 작업으로 가늘고 투명한 공간 드로  싱가포르 대표 현대미술 작가인 호추니
             추구한다면 고통은 제거될 수 없음을 보  작가 박수근과 그의 시대를 재조명해보    잉의 규모와 물질성이 확장되며, 보는 이  엔은 소리와 결합된 VR 작품을 선보인
             이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의 욕구는 초기  는 전시로 드로잉, 삽화, 등 최다 작품과  의 시선과 움직임을 이끌 뿐 아니라 서있  다. 김희천·서현석은 오늘날 현존의 의미
             에 설정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으로는  자료를 공개하는 전시로 박수근을 새롭     는 위치와 딛고 있는 지면과의 관계를 새  를 VR 혹은 AR에 투사하며 그것이 어떻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게 재해석해 볼 수 있다.          로이 감각하게 한다.            게 변형되고 있는가를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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