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전시가이드 2021년 1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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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채온 개인전 | 11. 26 – 12. 24 김환기, 그·리·다전 | 9. 28 – 12. 31
표갤러리 | T.02-543-7337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 | 12. 1 – 12. 31 환기미술관 | T.02-391-7701
갤러리안토니오 | T.010-3414-7629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는 땀방울을 믿었다. 강의가 없는 시간이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회의 문을 두드렸다. 여기저기에서 작업 주문이 이어졌고
틈틈이 전시회도 참여하여 수상하기도 하였다.
삶의 터전이자 죽음의 장소이기도 한 바 점과 선, 화면공간의 조형적 구성이 만들
다가 주는 불확실함과 두려움 앞에서 모 어내 변주와 색채 연구와 실험을 통해 작
든 것을 감수하고 도전하는 이 용감한 ‘ 품화면의 조형공간을 넘어 사유공간으
첫 펭귄’은 화가로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 로의 확장에 이르기까지 실로 투철히 모
는 젊은 작가 채온의 오늘을 닮았다. 색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상의 회상: 사계(四季)전 | 6. 1 – 12. 31 나빈 개인전 | 11. 24 – 12. 7
풀짚공예박물관 | T.070-4786-0020 희수갤러리 | T.02-737-8869
용인여성작가회전 | 12. 23 – 22. 1. 23
하모&리갤러리 | T.010-5440-0440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를 벗어나 절화라는 꽃의 상태가 주는 감각이 자꾸
우리의 일상에 변화를 주었던 ‘사계’를 우리 용인여성작가회는 날로 다듬어지는 작품들로 정기전을 맞이하여 준 만 바라보게 한다. 일반적으로 자연의 경
소재로 한 ‘일상의 회상’ 전시를 기획하 비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서로 한마음으로 창조의 의미를 제시하며 이로움은 멀리서 조망하는 풍광을 지칭
여 소중했던 일상을 뒤돌아보고 자연의 관객과의 소통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절화는 테이블 위의 ‘가까운 경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한다. 이驚異’라는 생각이 든다.
조성희 개인전 | 12. 1 – 12. 31 김수연 서울아트쇼 | 12. 22 – 12. 26
학고재갤러리 | T.02-720-1524 히즈아트 부스35 | T.010-6218-0043
조성희는 한지를 오리고 말아 꽃잎과 꽃 유기적인 선의 고유성을 이용한 표현들
대를 만들고 캔버스 위에 입체적으로 쌓 로 채움과 비움의 미학으로 ‘공(空)’의 상
는다. 완성된 구조의 표면은 유화로 채색 태에 이르기 위한 과정으로 중첩된 선의
한다. 한국 전통의 감수성에 개인적 서사 반복은 작품에 고유한 질감을 형성하고,
를 녹여내는 일이다. 재료의 특징을 살려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순철×최지윤전 | 11. 16 – 12. 28 seeState전 | 12. 3 – 22. 1. 23 김향안, 파리의 추억전 | 4. 30 – 12. 31 창남 서울아트쇼 | 12. 22 – 12. 26
헤드비갤러리 | T.031-629-9998 화이트블럭 | T.031-992-4400 환기미술관 달관/수향산방 | T.02-391-7701 히즈아트 부스35 | T.010-6218-0043
현대 예술은 표현 재료 및 방식도 저마다 생생화화 전시에는 김동기, 나미나, 박윤 환기의 파리시대(1956-1959) 활동과 연 나의 일련의 작업은 주로 어둠이 내린 바
의 개성에 따라 다르다. 이러한 현대 예 주, 박윤지, 방자영, 오재우, 윤지영, 이웅 결하여 2004년 별세할 때까지 파리와 뉴 다에서 파도의 흐름을 촬영한다. 연속되
술의 위치를 고민하며 김순철, 최지윤의 철, 조경재 (총 9인) 가 참여하여 평면과 욕을 오가며 김환기와의 추억 속에서 완 는 파도의 흐름은 셔터를 누르는 순간 다
'New Antique'展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 영상, 사운드,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신 성한 김향안의 초현실적이며 몽환적인 양한 색과 함께 낯설고 어색한 파도의 모
르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을 최초로 공개한다. 유화작품을 에세이와 함께 소개한다. 습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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