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산의 울림 116.7x91.0cm Acrylic on canvas 2023
하늘과 산과 숲 사이를 오간다.
순간적 감동의 일체감에서 갖는 기쁨보다,
고뇌와 절실함의 매듭이 움직여간 흔적.
그 속에서 나 자신을 응시하며 끝없는 시원(始原)을 꿈꾼다.
산에서 배운다. 산처럼 의연하고 깊은 오묘함,
온갖 희노애락, 칼빛 바람마저 아우르며 당당히 하늘과 맞닿은
자존감 수없이 그리며 수없이
그 산을 헤매며 하늘과 마주한 그 산을 배운다.
- 신 현 국 작가노트
2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