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9 - 전시가이드 2024년 05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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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이정인 개인전 | 4. 12 – 5. 8                                                 한수정 초대전 | 5. 1 – 5. 31
            아리아갤러리 | T.0507-1327-0531         박선미 개인전 | 5. 15 – 5. 21              엔터갤러리 | T.010-2545-2273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사라지는 시간속에서 마음의 시간을 마주해요.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이 마
                                     음에 가득 담기면 모든 생명들이 우리의 포근한 우주가 되어줄 거예요. 나
                                     의 꿈, 나의 사랑하는 친구여!



            오직 은빛의 물고기들로 화면 가득 채워                                                  작가는 작업을 하면서 꽃을 과장되게 확
            나갔다. 은(silver)은 빛나는 혹은 흰색을                                             대하거나, 채도를 높이거나, 색상을 바꾸
            뜻하는 그리스어 argos(아르고스) 라틴                                                거나, 부분 부분을 오려내서 형태를 깨뜨
            어 argentum에서 유래하고, 달, 여성, 특                                            리거나 등의 방법으로 대상을 낯설어 보
            히 물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게 유도해 본다.
            김종열 개인전 | 5. 16 – 5. 28                                                김선화 초대전 | 4. 1 – 5. 6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여미갤러리 & 카페 | T.010-5267-7344






                                              김외식 개인전 | 5. 22 – 5. 28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그의 그림에서 반어적으로 말하려는 것                                                   김선화 작가는 고요 속의 초록처럼 변해
            은 어떤 형상을 가진 대상을 지시하지 않   작가의 그림의 출발은 점, 선, 면에서 출발한다. 이것은 자연의 원소이면서     가는 자신의 마음의 성장해 가는 작품으
            고 무형의 내면을 암시하는 추상이라는     회화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김외식 작가는 삶의 고뇌를 극복하고 새롭게      로 승화하였다. 또한 작품은 그의 명상이
            형식이 결과적으로 어떤 구체적인 형상     탄생, 생성하는 삶의 의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며 자신의 시간을 정리하는 성장하는 시
            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간이기도 하다.
            여동헌 개인전 | 4. 17 – 5. 25                                                김태선 개인전 | 5. 1 – 5. 6
            아트파크 | T.02-733-8500                                                   영천창작스튜디오 | T.051-330-6062









            봄과 어울리는 화사한 핑크 작업을 필두                                                  노란색의 짙은 향기는 무언가 꿈틀대는
            로 단순한 색채 선택 이상의 의미를 지                                                  활력을 주며 우리에게 희망과 정열, 그리
            니고 있는데, 그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고 마음의 평정심으로 알 수 없는 희열과
            핑크에 대한 감정과 연관된 이미지들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해바라기는 품은 듯
            작품에 반영되어 있다.                                                           바람결에 흩날린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문래아트페어(MOAF) | 5. 30 – 6. 9  달과 미궁전 | 4. 11 – 5. 4  정다운 개인전 | 4. 63 – 5. 19  이상미의 선물전 | 5. 2 – 5. 12
            아트필드갤러리 | T.010-5218-7859  SH갤러리 | T.02-6205-1610  에이쿤스트갤러리 | T.0507-1337-8781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 T.1688-1352









            작가에게 참여 비용을 받지 않는 ‘작가를  달(月,  Moon)은  ‘미궁(Labyrinth)’처럼  수많은 선들의 레이어를 쌓아가며 공감(  상식적인 절벽을 버리고 솟구쳐 오르는
            위한 아트페어’ 미술과 음악 이외에도 패  들어가 매혹적인 세계로 입장한 후에는  틈)을 생성하고 메꾸는 과정을 통해 공간   절벽, 폭포, 방 안의 구멍, 빌딩의 절벽과
            션, 식음료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제공하  그 궁전의 출구를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  을 연결시키고 있다. 서로 다른 색과 질  협곡 등 다양한 설정을 하였다. 그리고
            는 '아트 페스티벌' 야외 골목 숲길에서  해 보인다. 달달은 ‘여성성’을 상징하며  감으로 한 겹 한 겹 쌓아가는 중첩을 통  절벽으로부터 탈주하고 그 위에서 춤추
            펼쳐지는 ‘골목 축제’이다.         여신(女神)의 형태로 나타난다.      해 조화를 이루며 완성된다.         고 비상하는 이지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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