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8 - 전시가이드 2024년 05월 이북용
P. 88

구기정 개인전 | 4. 17 – 6. 9                                                 이길범 전 | 2. 27 – 6. 9
        서호미술관 | T.031-592-1865             김의식 초대전 | 5. 1 – 5. 16              수원시립미술관 | T.031-228-3800
                                           충무로갤러리 | T.02-2231-5055
                                 김의식 작가는 뼈 위에 글씨를 입히는 조형적 작업을 통해 생명의 기원인
                                 뼈와 인간의 삶 속에서 겪는 고통과 기억을 문자화 하고, 이를 지우고 입히
                                 는 과정을 통해 불확실한 인간 존재를 고찰하고자 한다.



        <시퀸스>라는  사진  연작으로  <초과된                                                이길범의 생애와 작품을 회고하는 자리
        풍경>이나  <유명한  풍경>이  산책하며                                                로 전 작품을 연대기 순, 나열식으로 제
        자연의 장면을 마주치는 것에서 시작했                                                   시하기보다 그림의 소재에 따라 ‘영모화
        다면,  <시퀀스>는  도심에서  마주치는                                                조(새, 짐승, 꽃, 새)’, ‘인물’, ‘산수풍경’으
        공사장이나 건축물의 장면을 다루었다.                                                   로 구성하여 선보인다.

        김주홍 드로잉전 | 3. 22 – 5. 19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전 | 3. 12 – 6. 9
        성곡미술관 | T.02-737-7650                                                  수원시립미술관 | T.031-228-3800





                                           김치원 개인전 | 5. 1 – 5. 31
                                           예술인의마을 | T.010-3277-6069
        김홍주 작가의 팔십 평생의 화업을 돌아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은 몸과 마
                                 그림의 기초를 익히려고 크로키 대열에 합류했다. 그게 산책로 아닌 사막
        보는 전시로, 그는 자신의 삶의 의미를                                                  음을 아끼지 않고 일해온 이들을 향해 삶
                                 을 걷는 작업이란걸 몰랐다. 눈길 속을 헤매다가 제 자리로 돌아오고 만다
        오직 예술 안에서 찾으려 한 순수 예술론                                                 을 위해 헌신했고, 앞으로도 헌신해 나갈
                                 는 ‘링 반데룽’ 현상이 여기에도 있었다.
        자로서 그의 예술적 열정은 도가적 우주                                                  당신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론과 닮아 있다.                                                              존경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았다.
        프랑스현대사진전 | 5. 30 – 8. 18                                               Warm&Cool ART Collection | 5. 7 – 5. 27
        성곡미술관 | T.02-737-7650                                                  슈페리어갤러리 | T.02-2192-3366









        프랑스 현대 사진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차가운 이성을 가지고, 따뜻한 감성으로
        드러내는 작품을 ‘자연’, ‘정물’, ‘인간’, ‘공                                          소통하는 권경엽, 김인, 브라이언킴스 작
        간’이라는 4가지의 주제로 섹션을 나누                                                  가의 ‘Warm & Cool ART Collection’ 전
        어 살펴봄으로써 사진에 대한 우리의 인                                                  시의. 새로운 발견과 순수한 감동으로 가
        식을 돌아보고자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득 찬 작품을 선보인다.

        최만린 개인전 | 3. 28 – 11. 2   박지혜 개인전 | 4. 16 – 5. 12  박정선 개인전 | 4. 12 – 5. 8  씨킴전 | 3. 14 – 25. 2. 9
        성북구립미술관 | T.02-6925-5011  세종시립도서관 | T.044-301-4300  수에뇨339 | T.02-379-2970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최만린의 석고 원형 조각만 선보이는 전   작가의 작품은 아름다운 유토피아, 자연  작가는 전환하는 지점의 경계를 다룬 작   색의 매력에 흠뻑 빠져 각각의 색이 주는
        시로서 1958년부터 2010년대까지 60여  물과 풍경을 예찬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  품들을 선보인다. <The Twilight Zone>  감각과 기쁨을 하나하나 맛보고 있는 듯
        년이 넘는 최만린의 조각사를 대표하는  과 갱신을 거듭하는 삶의 고리가 언제 끊   은 1950년대에 미국 CBS에서 흑백으로  하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씨킴의 대
        석고 원형 54점과 드로잉 11점 등 총 65  어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을 경고하  방영한 SF, 미스테리, 초자연적인 내용  형 회화들은 이러한 색에 대한 본능적 끌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는 것에 가깝다.              의 드라마 시리즈에서 비롯되었다.      림과 충동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86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