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7 - 전시가이드 2024년 05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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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감각과 시선전 | 4. 19 – 5. 4                                                 이정원 개인展 | 5. 14 – 5. 19
            맥화랑 | T.051-722-2201         용인미술협회 임원초대전 | 5. 20 – 5. 30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00
                                                 갤러리山 | T.031-882-9555

                                     '경기 문화의 날’ 용인 미술협회 임원 초대전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
                                     구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작가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이야기들을 담은 참여
                                     작가 15명의 미술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감각기관이 받아들인 정보를 통해 세상                                                   우리의 삶은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가지
            을 인식하고 경험하게 된다. '시선'은 우                                                고 흘러간다. 나의 작업은 이러한 삶에서
            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시각을                                                   발생하는 타자와의 관계에 주목하며, 일
            나타낸다. 개인의 경험이나 가치관, 문화                                                 상의 관계들을 일기를 쓰듯 작품을 통해
            적 배경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전하고자 한다.
            정직성 개인전 | 4. 17 – 5. 14                                                같이 쓰는 농부사전 | 5. 18 – 11. 17
            모인화랑 | T.02-739-9292                                                   블루메미술관 | T.031-944-6324






                                                 가족전 | 4. 17 – 5. 31
                                                 유갤러리 | T.02-6053-5683
            “Still Life” 장르를 번역한 한자어인 “정                                           식량생산자이자 가치생산자로서 농부의
            물화”의 ‘정물’은 고요할 정(靜), 사물 물(  봄가족전은 소울황소, 정연희, 김석순, 박시유, 4명이 참가하며 선물하기   일과 생각에 응축되어 있는 무형의 가치
            物)의 조합이다. ‘고요한 삶’이 되고, ‘Still’  좋은 크기의 작품들로 구성된 그룹전이다. 조형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작가  들을 조명하며 작은 농부와 현대미술작
            을 부사로 풀어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의 그룹들로 큰 작품은 조형아트페어에서, 소품은 유갤러리리에서 관람        가가 협력하여 네 팀의 드로잉, 영상, 설
            여전히, 삶’이 되기도 한다.                                                       치 11점을 선보인다.
                                     할수 있다.
            박수형, 서민정, 김선영전 | 3. 20 – 5. 19                                         공병 개인전 | 5. 1 – 5. 7
            미메시스아트뮤지엄 | T.031-955-4100                                             비아베네또 | T.031-771-4812









            MIMESIS AP 7에 선정된 박수형, 서민                                              세월은 흐름이며 사는 것은 흐름이다. 살
            정, 김선영이 흩어지고 모이며 각자의 역                                                 아 있는 나는 여전히 끝이 안 보이는 도
            할을 다하는 세상의 파편적인 것들과 그                                                  전을 할 것이고 이 흐름과 함께해서 아름
            파편적인 것들이 완전한 모양을 갖추게                                                   답게 흔적을 남기며 영혼이라는 유토피
            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아에 승선하고 싶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일어나 2024년이야!전 | 3. 21 – 25. 2. 23  공생공사전 | 4. 5 – 5. 5  주혜령展 | 4. 12 – 6. 16  시공(時空) 시나리오전 | 4. 4 – 7. 7
            백남준아트센터 | T.031-201-8500  복합문화공간 더릿 | T.1661-0288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00  서울시립서소문관 | T.02-2124-8926









            〈일어나 1984년이야!〉를 올해 연도로 재  《공생공사(共生共思)》는  의미심장하다.  주혜령 작가는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 전역에 분관 개
            설정한 것으로, 40년 전 새로운 기술과  “삶 과 죽음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공생  이 정체되어 보이거나, 발버둥 치지만 여  관과 장기적인 차원에서 서소문본관 리
            감시 사회에 대응하는 방식을 점검하며  공사(空生空死)로부터 빌려온 것이 분명    유로워 보이는 우리의 일상 속에 관성적   모델링 추진을 계획하면서 2024년 전시
            2024년의 응답으로 행성적 연대와 평화  한 이 한자어는 글자대로 “삶과 사유를  인 삶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조각   의제를 ‘건축’으로 설정하고 ‘건축’의 다
            의 가치를 환기한다.             함께 한다”는 의미를 제시한다.      설치전을 선보인다.              양한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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