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전시가이드 2021년 09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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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김정선 개인전 | 8. 18 – 9. 17                                                박소영 초대전 | 8. 3 – 11. 30
            표갤러리 | T.02-543-7337               박도은 개인전 | 9. 3 – 9. 8               호암교수회관 | T.02-880-0320
                                                혜화아트센터 | T.02-747-6943

                                     그림은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을 화면으로 옮기는 것이다. 그것이 명료할 수
                                     록 그림은 더 간결하고 명쾌하게 완성된다. 결국 깊어지는 그림과 더불어
                                     나도 더욱 넓고 깊어질 것이다.



            김전선 작가에게 열린 공간/풍경이란 가                                                  자연과 우주에 대한 명상과 사색을 담아
            상의 공간이면서, 작가가 꿈 속에서 하늘                                                 낸다. 자연 안에서의 사색과 명상을 통해
            을 날며 보았던 풍경과 어린 시절 자연                                                  자연과 벗하여 소요유(逍遙遊)하고자 하
            속에서 뛰놀며 보았던 풍경에서 파생된                                                   는  연계선상에서  산수화를  재해석하는
            데자뷰의 공간이다.                                                             작업을 시도한다.
            아, 당신이었군요전 | 8. 24 – 9. 22                                             입주작가 릴레이전 | 5. 26 – 9. 30
            팔복예술공장 | T.063-212-8801                                                홍티예술촌 | T.051-220-4919






                                              함미자 초대전 | 8. 31 – 9. 26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시간, 사람, 환경, 기억 등 다양한 변주로                                               서부산 창작거점공간인 홍티예술촌은
            서의  ‘당신’이라는  명사와  ‘이었군요’의   ‘꿈의 대화’ 그림 속 주요 컨셉은 골프를 주제로 20여 년 한결같이 진행해   9월 30일까지 4개월간 매달 2개의 총 8
            과거형과 함께, ‘아’라는 감탄사로서 지   오고 있다. 현재는 전통 한복을 입은 골퍼를 컨셉으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      개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전시장
            금, 현재까지의 시간을 내포하며  과거와   함으로 해학적인 회화풍경을 그려낸다.                          1층, 2층에서 「2021 홍티예술촌 입주작
            현재를 이어준다.                                                              가 릴레이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일상의 회상: 사계(四季)전 | 6. 1 – 12. 31                                        정정엽 개인전 | 8. 26 – 11. 7
            풀짚공예박물관 | T.070-4786-0020                                              화이트블럭 | T.031-992-4400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를 벗어나                                                   정정엽은 붉은 판과 같은 곡식과 나물을
            우리의  일상에  변화를  주었던  ‘사계’를                                              통해 여성의 노동과 가사에 대하여 이야
            소재로 한 ‘일상의 회상’ 전시를 기획하                                                 기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동시대
            여 소중했던 일상을 뒤돌아보고 자연의                                                   를 살면서 교감해온 여성의 초상을 중심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한다.                                                         으로 한 작업을 선보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옥기 개인전 | 9. 4 – 9. 25  이정섭 개인전 | 8. 17 – 9. 6  각자성석, 돌에 새긴 축성의 기록전 | 4. 13 – 9. 12  김향안, 파리의 추억전 | 4. 30 – 12. 31
            하모&리갤러리 | T.010- 9765-4973  하원미술관 | T.061-351-3101  한양도성박물관 | T.02-724-0243  환기미술관 달관/수향산방 | T.02-391-7701









            김옥기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아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영광 백수 해안도  한양도성 각 구간에 흩어져 있는 각자성   환기의 파리시대(1956-1959) 활동과 연
            득한 추억속 한 장면이 떠오른다. 서정적  로에 위치한 하원미술관에서 9월6일까   석(刻字城石)의  사례를  통해  조선시대  결하여 2004년 별세할 때까지 파리와 뉴
            이면서 정감있는 색의 표현은 보는 이의  지 진행하는 이정섭 전시는 코로나로 염   도성의 건설과 관리의 역사를 살펴보는  욕을 오가며 김환기와의 추억 속에서 완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며 작가의 따   려스럽기도 하지만 칠산바다를 품은 미   자리로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돌    성한  김향안의  초현실적이며  몽환적인
            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술관은 지친 몸을 안아주기에 충분하다.  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유화작품을 에세이와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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