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전시가이드 2021년 09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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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김아연 개인전 | 8. 31 – 9. 5                                                 라이프 사진전 | 5. 11 – 9. 12
            사이아트스페이스 | T.02-3141-8842         신현국 개인전 | 9. 29 – 10. 5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T.02-399-1154
                                               갤러리인사아트 | T.02-734-1333

                                     그의 내면에 각인된 자연, 고향풍정, 고향의 정서는 어느 순간 어떤 상황에
                                     서도 미의식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계룡산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 전
                                     반에 흐르는 정서는 이에 연원한다.



            불안과 우울이라는 감정이 더욱 크게 마                                                  1000만 장의 방대한 사진 자료를 보유
            음 속에 자리잡았다. 이와 같이, 나의 ‘흠’                                              하고 있는 <라이프>지 아카이브에서 우
            의 경험과 연관된 문학 작품의 문구들을                                                  리의 삶에 일상을 포착한 사진 101장을
            선정한 후, 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재                                                 엄선하여 관람객에게 삶의 여유와 원동
            조립하여 작업을 한다.                                                           력이 될 신선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와당탕퉁탕전 | 20. 12. 12 – 9. 9                                             남다현 개인전 | 8. 27 – 10. 14
            서울시립북서울어린이갤러리 | T.02-2124-5266                                         세컨드에비뉴갤러리  | T.02-593-1140






                                               서숙양 초대전 | 9. 1 – 9. 17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Sasa[44]가 40여년간 모아온 개인 아카                                              작가는 재개발로 인해 없어질 날을 기다
            이브를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한 줄기 예리한 금빛 선은 무한히 어두운 공간에서 살짝 틈이 벌어져 새어      리는 세탁소를 보고 기억으로써 골목의
            '하루’의 시간을 성실하고 세심하게 기록   나오는 빛의 이미지처럼 보인다. 캔버스 가장자리 부근에 가로로 또는 세       정취를 구하려고 했다. 남산자락에 위치
            하고 수집하여 어린이들이 일상을 재발     로의 금빛 한 줄기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한  세컨트에비뉴갤러리와  주변의  정체
            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에 대해 생각하려는 전시다.
            정수정 개인전 | 8. 12 – 9. 5                                                 노중기 초대전 | 9. 1 – 9. 26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 | T.02-2124-8946                                       소나무갤러리 | T.053-423-1186









            작가의  《falconry》는  매사냥꾼과  매의                                            강렬한 표현성과 실험정신을 가진 작가
            관계에 대한 질문으로 출발하여 사람과                                                   는  자유분방하고  추상표현주의적인  색
            동물, 자연의 유대, 소유, 권력의 구조를                                                채화면에 꿈과 무의식 등 욕망과 관련된
            바라보고 작가의 시각적 상상을 가미해                                                   이미지들을  함께  드러내며  신표현주의
            장면으로 옮긴 회화 전시이다.                                                       적인 이미지회화와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믿음의 자본전  | 8. 24 – 9. 19  정정엽 개인전 | 7. 1 – 10. 24  모래섬, 비행장, 빌딩숲 여의도전 | 5. 21 – 9. 26  이명호 개인전 | 9. 10 – 11. 17
            서울시립SeMA 벙커  | T.02-2124-8946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 T.02-2104-9716  서울역사박물관 | T.02-724-0192  소울아트스페이스 | T.051-731-5878









            노동의 가치에 비해 자본의 가치가 높아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 속에서 고통  한강 하류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 거대한  도시가 감춘 풍경 속에 주목하지 않는 나
            진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들의 태도를 조   받고 있는 개인인 우리들을 위로하고, 생  섬 여의도,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 근현  무 한그루, 왜소한 잡초 한 가닥, 작은 돌,
            명하며, 현실을 단순히 비판하거나 옹호   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돌아보며 여러  대사의 주요 무대였던 여의도의 역사를  누군가 버린 종이컵에 관심을 가지고 자
            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과 일의 의미에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삶과 환경에 대해  살펴보며 우리의 이야기를 간직한 여의      신이 호명한 피사체에 집중하는 것이 대
            대해 사유해볼 것을 제안한다.        성찰해보기 위함이다.            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상을 풀어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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