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전시가이드 2021년 09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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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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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최금란 개인전 | 8. 30 – 9. 11 한명일전 | 9. 3 – 9. 18 박명수 개인전 | 9. 8 – 9. 13 SmallBig전 | 8. 25 – 9. 29
강릉아산병원갤러리 | T.033-610 3114 갤러리누아 | T.070-4164-022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갤러리문래 | T.02-2636-0111
이합장지에 초벌부터 분채로 옅게 채색 작가의 작품은 사실적이면서 서정적이 작가의 그림 앞에 서면 자연이 눈 앞에 세상 속 작은 것들이 품고있는 의미까지
으로 덧칠하고 색을 올리고 우러내기를 다. 한 편의 시처럼 명상에 가까운 시어 펼쳐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자연 결코 작은 것은 아니라는 은유적 의미를
반복해 여러번 채색을 올리면 장지에 배 같은 맑은 기운으로 감상자들의 마음을 에 대한 경의감을 가지고 그린만큼 주변 담고 있다. 작가들의 직관적인 순간을 담
어 올라오는 자연스러운 색조가 나타나 정화한다. 그의 전시를 보고 나면 한 권 상황에서 벗어나 온전히 작품에만 몰두 아내는 드로잉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예
는 것을 無我라 함은 어떨지… 의 시집을 읽은 것 같다.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본다. 술가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정록 개인전 | 9. 1 – 9. 28 남희승 개인전 | 8. 25 – 9. 12 최금란 개인전 | 9. 22 – 9. 28 5인 5색_행복한전 | 8. 24 – 9. 12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루벤 | T.02-738-0321 gallery미루 | T.010-3682-7615
제주에서 <Tree of life> 작업을 할 때, 현실을 닮았지만 허구의 이야기로 긴장 마음속에서 갈구한 朝鮮의 정신적인 장애를 가진 5작가의 그림 작품 총 50여
백록담의 ‘백로’ 전설을 듣고 영감을 얻 감이 부여된 사건이 들어간 드라마나 영 美와 禪思想, 茶道등을 자연스럽게 이끌 점이 전시된다.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무
게 되는데 흰 사슴에게 지구상에 현존하 화 같은 분위기의 장면은 형상이 있고 서 어 내어 확장시킨다. 씨실 날실로 부드럽 한한 가능성과 순수한 창의성을 표현하
는 모든 생명체들의 하나의 조상이라는 사가 지속되지만 이야기의 전달은 보는 고 투명하게 직조처럼 치열하게 그려낸 기 위해 마련한 전시는 그들만의 독자적
뜻의 <LUCA>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의 상상력에 의해 전달된다. 실오라기 천의 아름다움이다. 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게 된다.
양재문 전 | 9. 3 – 9. 18 순호 개인전 | 9. 15 – 10. 1 청사 전 | 9. 4 – 9. 11 김재신 개인전 | 7. 7 – 9. 6
갤러리누아 | T.070-4164-022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마레 | T.051-757-1114 갤러리미작 | T.010-9802-1008
춤사위에서 만들어지는 찰나의 시퀀스 손끝에서 온몸으로 전해지는 느낌을 안 Happy Color Langue라는 주제로 주요 나무 위에 색을 칠하고 말리기를 반복하
적인 광적들을 추상으로 표현하는 그의 고 캔버스로 형성되는 조형은 사실성을 컬러인 블랙과 블루로 만들어진 '천상운 여 수겹(마흔여번)의 색층을 쌓는다 색
작업은, 감성을 자극하여 시상(詩想)을 자제한 추상으로 색이 주를 이룬다. 생생 집'과 블랙과 옐로우로 완성된 '화락' 시 을 파서 드러나는 색을 미리 예측하여 색
떠오르게 하는 마법, 분명 사진인데 보는 한 색채로 아름다움이 전달되지만 정확 리즈 등, 작품을 통해 깨어남의 순간과 덧바르기를 한다. 여러 겹의 채움와 한
이는 번짐의 시간을 목도한다. 히는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행복한 결실을 작품에 담았다. 칼의 비움은 마음 닦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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