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전시가이드 2021년 09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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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젊은 모색 2021전 | 5. 28 – 9. 22                                           최원준 개인전 | 9. 2 – 9. 26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T.02-2188-6000     신민숙 지승공예전 | 9. 1 – 9. 13              더레퍼런스 | T.070-4150-3105
                                              더뮤지엄아트진 | T.041-333-3729

                                     한지를 꼬아 한올 한올 엮어서 만든 지승공예 작품전이 더뮤지엄아트진
                                     전시공간에 선보인다. 신민숙 지승공예가의 다기상, 매병,조족등,자라병 등
                                     공예품의 진면목 속에서 계층간 세대간의 구별없는 내면의 순수한 감성과
                                     아름다움을 음미하고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국립현대미술                                                  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온  이들의  삶
             관의《젊은 모색》 20회차 전시이다. 《젊                                               을 하이라이프로서  한국인들이 생각하
             은 모색》전은 1981년 《청년작가전》으로                                               는 외국인 노동자의 이미지를 벗어나 실
             출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제 한국에서 행복하게 삶을 즐기며 살아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가는 아프리카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놀이하는 사물전 | 6. 10 – 22. 2. 27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전 | 7. 8 – 10. 10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T.02-2188-6000                                           덕수궁미술관 | T.02-2022-0600






                                               김율 초대전 | 8. 31 – 9. 30
                                                청풍갤러리 | T.033-642-1451
             재료의 물성과 숙련된 기술을 통합하여                                                  이번 전시는 ‘한국의 미란 무엇인가’라는
             조화로운 사물의 언어를 ‘손’으로 빚어내  김율 작가의 푸른색은 생명의 기원이자 자연이 존재하는 어둠과 밝음, 시       질문에서  시작하여  박물관의  문화재와
             는 호모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간과 공간의 사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관계맺으며 오롯이 푸르름이 역    미술관의 미술작품을 서로 마주하고 대
             인간), 즉 작가를 제작자(makers)로 칭  설적으로 표현되었다.                                응시킴으로써, 시공을 초월한 한국 미의
             하고 그들을 조명하는 전시다.                                                      DNA를 찾고자 하였다.
             정상화전 | 5. 22 – 9. 26                                                  대구원로화가회전 | 8. 31 – 9. 5
             국립현대미술관서울 | T.02-3701-9500                                            대백프라자갤러리 | T.053-420-8015









             작가 특유의 수행(修行)적 방법론을 창                                                 지역 화단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대구원
             안하여 단색조 작품으로 한국 현대미술                                                  로화가회원들이 2009년 단체를 결성한
             의 토대를 확장하는 시도로써 정상화의                                                  이후 화단을 지켜오고 있으며 하나, 둘
             작품이 지닌 미술사적 의미를 재조명하                                                  씩 세상과 이별을 고하면서 15명의 회원
             고 동시대적 맥락을 살펴본다.                                                      들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미술원, 우리와 우리 사이전 | 7. 13 – 11. 21  홍순무 개인전 | 8. 3 – 9. 12  성민우 개인전  | 8. 26 – 9. 8  서정순 서양화전 | 9. 28 – 10. 3
             국립현대미술관청주 | T.043-261-1459  기린미술관 | T.063-284-0888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 T.042-253-9810  대백프라자갤러리 | T.053-420-8015









             미술관과 동물원, 식물원이 비슷한 방식  작가의 예술은 일상 체험하면서 살아온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이코스(Oikos),  자연의 유희와 물아일체의 예술적 방법
             으로 대상을 수집하며, 보호와 보존이라  생활 주변의 물상들을 보고 느끼면서 회   즉 시공간이 다시 생성과 생장의 시간으  론을 제시하여 현대인의 예술 활동과 예
             는 공통의 목적을 갖고 ‘원’을 둥근 형태  화로 재창조해 온 것이다. 그의 작품이  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시공간 속  술 감상의 새로운 가치 창조에 앞장서며,
             의 의미를 부여하여 지구와 자연, 동식  순수하고 생명력이 있는 것도 꾸밈과 과   불안을 위로하고 회복의 여지를 기대한  COVID-19로 인해 피폐한 정서를 작품을
             물과 인간을 공존의 개념으로 해석한다.  장을 모르는 작화 태도 때문이다.      바람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통해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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