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전시가이드 2021년 09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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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민 개인전 | 9. 8 – 9. 14                                                 최해석 개인전 | 9. 8 – 9. 14
        갤러리이즈 | T.02-736-6669            심미경 회화 초대전 | 9. 1 – 9. 30             경인미술관 아뜨리에 | T.02-733-4448(9)
                                       양평카포레 복합예술공간 | T.031-775-5342

                                 심미경에게 작품이란 인생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키워드로 가까이에서 접
                                 할 수 있는 꽃에서 조형성을 찾아내어 작가의 감성이 묻어나는 색으로 표
                                 현하는 과정을 통해 행복을 만들어 간다.



        작가는 꿈의 재료, 즉 기억의 조각들이                                                  그림은 마음의 산물이다. 입으로도 그리
        하나의 꿈의 형상으로 만들어지는 과정                                                   고, 발로도 그리고, 컴퓨터의 커서를 움
        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 재료들이 만                                                 직이며 그린다. 그림의 테크닉이 없어도
        들어내는 형상은 꿈의 주인공이 되기 위                                                  평소 생각을 표현하는 걸 보면 인간은 마
        한 하나의 과정이다.                                                            음을 쓰는 독특한 존재이다.

        김민경 섬유조형전 | 9. 1 – 9. 12                                               김형기 개인전 | 9. 8 – 10. 10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공근혜갤러리 | T.02-738-7776






                                          박재익 초대전 | 9. 22 – 9. 28
                                             갤러리올 | T.02-732-9820
        번지듯 스며있는 색감과 풀어지듯 어우                                                   미디어  아티스트  김형기의  “타이밍…
        러진 천, 덧입혀져 가려진 기억과 무어라   박재익에게 소나무는 단순히 그림의 소재를 넘어서는 상징성을 내포한다.        ing”전은 20년전 그의 작품 속 가상세계
        형용할 수 없는 정서들의 의미를 담고 사   소나무를 의인화함으로써 한국인의 삶의 정서를 반영하는데 의미를 두고         가 현실이 되어 버린 지금의 타이밍으로
        라지지는 않는, 스며듦의 감정과 기억을    있다. 이는 재현적인 의미에 국한하지 않는 소나무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       Metaverse 시대에 본질과 허상이 뒤섞
        전달하고자 하였다.                                                             인 흥미로운 작품들을 소개한다.
                                 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임근우 초대전 | 9. 2 – 10. 31                                                함평 예덕리 신덕고분전 | 7. 19 – 10. 24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국립광주박물관 | T.062-570-7807









        지난  시간의  상징인  ‘고고학(考古學)’과                                              발굴조사 3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는 ‘기상도(氣象                                                  번 전시는 신덕고분 출토 유물을 한데 모
        圖)’ 개념을 하나로 묶어 그만의 질서와                                                 아 공개하고, 그동안 학계에서 연구했던
        시스템으로  재구성한  우주(Cosmos)를                                               성과를 바탕으로 고분의 특성을 다각적
        선보이고 있는 셈이다.                                                           으로  살펴보는 자리이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박병근 개인전 | 9. 1 – 9. 30  김지연 개인전 | 8. 5 – 9. 5  대학-도시 미술로 살아나기전 | 9. 16 – 12. 18  호모 사피엔스전 | 5. 18 – 9. 26
        갤러리치유 | T.010-3777-3303  겸재정선미술관 | T.02-2659-2206  경북대미술관 | T.053-950-7968   국립중앙박물관 | T.02-2077-9000









        자연의 형태 거부나 비대상의 그림을 그   제 역할에 맞지않게 의미를 상실해 버린  경북대학교 인근 도시재생 사업들을 현    700만 년이라는 긴 인류 진화의 여정으
        리지 못한다. 작품은 모노크롬 회화를 보  의자들을  제시함으로써  현재의  예기치  장 중심으로 소개하고, 도시 개발에 대한  로 진화적 관점에서 본 인간 존재와 진화
        는 것 같지만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못한 사회 현상으로 인해 자유롭지 못한  여러 관점을 제시하는 미술작품들을 함    과정에서 맺어 온 다양한 생물종과의 관
        달라지고 색감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은  보통의 일상들이 사라져가는 불안감, 외    께 전시하여 우리가 원하는 도시재생이  계를 화석 자료, 고고 자료 등 700여 점의
        홀로그램과 반도체 소재 때문이다.      로움 등을 투영해 보여준다.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전시품과 영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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