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전시가이드 2021년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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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영, "시편 40편 2절"                              정두옥, "좋은 땅 좋은 씨앗"







                                           누구나 씨앗을 뿌리고 좋은 열매를 맺기를 소원한다.
                             올 가을에도 풍성한 결실을 소원하며, 황적환 작가의 "소리 없는 외침"과 이태운 작가의 "화관의 예수",
                                  전태영, "시편 40편 2절,  정두옥  작가의 "좋은 땅 좋은 씨앗"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으로 삽입 시켰다. 또한 촘촘히 세워진 세로의 줄 들은 이 시대를 타락 시키는     짖었더니 들으시고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온갖 미디어 매체들을 나열하고 있다.날로 발전하여 가는 이것들은 인간성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다고 고백 한다.
            상실하게 하고 의사 소통에 고지혈증을 유발 시카고 있는 것이다.총기 같은 무      이는 다윗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입장이기도 한데 특히 고난이 많게 되는 의인
            기로 살인 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문자로 살인 하는 것이다.               들은 때마다 일마다 무릎을 꿇는 기도를 해야 한다. 그래야 기쁨의 승리를 맛
                                                            볼 수 있는 것이다.옆에 나열되어 있는 7개의 무지개 색깔은 노아에게 보여 주
            이태운 작가의 "화관의 예수"는 가시 관을 쓰신 예수 님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시며 심판 하지 않겠다고 하신 약속을 의미한다.힘이 없는 어린 아이 심정으
            모습의 예수님을 표현하고 있다.성경에 보면 로마 군사들에게 잡혀 가시기 전       로 항상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 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에,또한 가시 관의 치욕을 당하시기 전에 내가 영광 받을 때가 왔다고 말씀 하
            시기도 했는데 실제로 고난을 영광으로 바꾸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밖       정두옥  작가의 "좋은 땅 좋은 씨앗"이라는 작품은 좋은 땅에서 열매 맺는 씨
            에 계시지 않는 것이다.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분이 3일 만에               앗에 대한 은유적인 표현의 작품인데 성경에 나오는 4 종류의 밭(땅)과는 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의 승리를 보여 주신 사건은 그야 말로 기적 중의 기적       르게 여기에서는 모두 좋은 땅으로 나타내며 씨앗이 다양하게 연출 되고 있
            인 것이다.작품에서 보여준 꽃으로 만든 화관은 장래에 나타날 영광을 표현하       다. 여기에서의 씨앗은 모든 믿는 사람들로 의인화 시키고 있고 다양한 성격
            고 있으며 십자가 대신에 주님께서 우리의 속죄를 위해 흘려 주신 보혈의 상       의 사람들이 있듯이 믿음의 사람들도 다양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농부들
            징인 붉은 색깔을 주위에 채우고 있다.상단의 기독교의 상징인 물고기는 생명       은 땅이 좋아야 좋은 씨를 뿌려 좋은 열매를 맺게 할 수 있다고 하는 말이 보
            력이 넘쳐서 시들지 않는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편화 되어 있지만 생명력이 강한 더 좋은 씨앗은 나쁜 땅도 좋은 땅으로 변화
                                                            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한 알의 밀 알로 이 땅 위에 오신 예수님 만이 하실 수
            전태영 작가의"시편 40 편 2 절"은 성도 라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고통이 있는   있는 능력이지만 비록 겨자 씨처럼  작은 씨앗일지라도 생명의 능력(성령)을
            데 이것을 계기로 하여 참고 인내한 사람들이 어떻게 기쁨의 승리를 맛 보게       받는다면 가능한 일이다.
            되는 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시편에서  다윗 왕은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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