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도연 개인전 2024. 10. 16 – 10. 22 가온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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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형태  21.7x32.7cm  켄트지에 수채화, 파스텔, 색연필  2018




                      손끝을 스치는 바람 중 어느 바람은 지나가는 듯 멈춘 듯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어느 바람은 느리게 불어오다가
                      갑자기 휘몰아치고 다양한 바람을 피부로 느꼈다. 실제로, 콜럼버스가 항해할 때 탔던 ‘대서양의 무역풍’과 골
                      짜기에서 산등성이로 불어 올라가는 ‘골바람’ 다양하고 재미있는 바람이 있었다. 이런 바람의 다양한 속성과 기
                      존의 바람에 대한 느낌을 살려 그린 ‘바람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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