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도연 개인전 2024. 10. 16 – 10. 22 가온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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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그리워하는 가을
            72x72cm
            스코틀랜드지에 수채화, 파스텔, 색연필
            2024





















            변화하는 모든 것에는 그리움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가을을 탄다는 말로 계
            절과 감정을 공유한다.
            나라는 색으로 물들어가는 거였을까
            단순히 바래지고 있었던 걸까
            나라는 존재를 알 것 같으면서도 한순
            간에 다시 잃어버린다.
            여름과 가을의 순환은
            사람의 방황과 정착의 반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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