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경기룩아트Vol.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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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_미술계 동향 www.klookart.org
융복합 미술교육을 위한 노력
미래의 미술인재 육성
최
근미술교육현장 활동을 하며 우리나라에 최근 6여 년 전부터 미래형 인재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미술이 타 분야와의 융복합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화두가 대두되기 시작 하
였다. 이는 단순한 과정의 병행활동이 아닌 과학과 기술력이 예술활동과 통합적 의미의 연구개발 활동으로 진행되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위해 미술교육연구자 들은 우
리 현재 우리의 미술교육환경에 대한 대안의 제시로 보기보다 원론으로 돌아가 진정한 의미의 교육으로 제도화 하고자 하는 운동으로 평가 될 수 있다.
산업혁명이후 수공예 소량생산 활동에서 기계화의 발전에 따른 다량생산 산업 구조
에 따라 표현기능 중심 미술교육과 함께 산업 디자인의 발전으로 미술이 실생활에
깊은 영역을 차지하게 된다. 이후 미국은 1940년대 까지 John Dewey의 경험중심
교육과정에 큰 영향이 있었으며 경험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진보주의 교육이 20여년
간 진행되었다. 1960년대 들어서면서 소련과의 우주전생시기를 맞게 되는 미국은
과학교육 강화에 대한 국가적 정책에 따라 경험주의와 진보주의 교육활동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형성되며 Bruner등의 교육정책에 의해 학문중심 교육과정이 시작된
다. 학문중심 교육과정은 초,중등학교의 과목이 분절화 되고 지식 중심의 교육활동
에 따른 이론,원리,개념중심의 교육은 수학, 과학의 학력 저하와 함께 흥미와 관심이
하락되는 결과를 낳게 되어 새로운 교육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시기 미국에
서는 초, 중등학교에서 여러 과목을 융합적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통합교육활동으로
STS교육, MST교육활동이 진행 되었고 21세기에 들어서면서 STEM통합교육 정
책이 시작 되었다.
1990년대 미국과학재단(NSF : National Science Foundation)에 의해 과학,
수학,공학,기술의 약어로 STEM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 하면서 Sanders
가 Virginia Tec 대학원에 처음으로 STEM교육 전공을 만들게 되었으며
Friedman(2005)의 ‘세계는 평등하다’라는 책을 통해 STEM교육이라는 용어
가 일반화되기 시작하였다. STEM교육을 위해서 미국은 2007년에 특별법을 제
정하여 전폭적인 재정 및 행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국가 경쟁력을 과학기
술의 수준으로 보고 STEM통합교육에 대한 체계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어
2001년 12월 미국 과학재단 과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인간 능
력의 향상을 위한 융합 기술’이라는 보고서에서 나노 기술(N), 생명 공학 기술
(B), 정보화 기술(I), 인지과학·신경 기술(C)의 네 가지가 결합된(NBIC) 과학
기술을 통해서 건강 증진, 군사적인 목적의 인간 능력 향상, 그리고 산업에서 인간
과 컴퓨터 간 상호작용의 합리적 구축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였다. 이 계획에서 6
대 융합 기술을 정보와 컴퓨팅(information and computing), 나노 과학과 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