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2020년 12월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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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1500회 스케치를 기념하며
전창운, 도림리 풍경, 53×41cm, Oil on canvas, 2020
이근양, 관악산의 여름, 90.9x72.7cm, Oil on canvas 박원재, 월유봉의 가을 (Autumn of wallyubong), 53×40.9cm,
Oil on canvas, 2020
2020. 12. 9 – 12. 15 조형갤러리 (T.02-736-4804, 인사동)
일요야외스케치 1,500회 기념전 야외스케치가 금년 11월에 1,500회를 맞이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
사단법인 한국일요화가회 같은 야외스케치 활동을 이어온 모임이나 미술단체는 찾아볼 수 없는 엄청난
기록이라 보여진다.
한국일요화가회는 창립당시 미술을 좋아하는 사회 저명인사들이 이마동 화
백을 지도교수로 영입하여 국내 최초로 순수 아마추어 미술동호회를 창립하
코로나 사태로 예술분야 역시 어느 해 보다 힘겹게 지나온 2020년에 눈여겨 여 야외스케치 활동을 시작함으로서 한국 미술인구의 저변 확대에 커다란 기
볼만한 전시회가 있다. 1965년 창립이래 56주년을 맞는 사단법인 한국일요화 여를 해 왔으며 많은 화가들을 키워온 온상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가회가 매년 상반기는 3월부터 6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년중 7 당시로서는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기는 쉽지 않았던 시절이었지만 한국일
개월간 매주 일요일 마다 야외스케치 활동을 이어왔는데 일년에 26~28회의 요화가회의 출범으로 차츰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일요일이면 화구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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