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전시가이드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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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_말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유명애_"새 하늘, 새 땅, 새 노래"
뱀을 매달아 보는 자가 살아나게 하신 사건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고
믿는자는 살게 될 것을 예표하는 것이다. (요 3:14)
유명애 작가의 "새 하늘, 새 땅, 새 노래"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펼쳐 질 하
늘 나라의 소망을 현실화 시켜 노래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만 왕의
왕이 되셔서 근심 걱정 악한 짐승이나 악한 인간들이 없는 영원한 하늘나라에
서 구원 받은 우리를 영원히 다스리실 것을 말씀하셨다. (딤전 6:15. 계19:16)
타락한 이 세상은 모두가 낡아지고 영원한 새것은 없지만 하늘나라는 각 가
지 보물들로 만들어진 휘황찬란한 곳이다. 하나님께서 빛이시기 때문에 햇빛
과 같은 세상의 빛이 필요없는 곳이다. 그 곳에서 부를 노래를 생각하며 앞으
로 우리에게 주어질 하늘나라 에서의 기쁨을 작가는 노래하고 있다. 이 작가
는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을 창시할 때의 멤버로 복음 전파에 많이 기여 하
신 분이요 하늘나라에서 귀한 상을 받으실 분이다.
조희자 작가의 "휘장을 가르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에 못을 박혀 운명하실 때 예루살렘 성전의 휘장(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있는
가림 막) 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진 사건(마27:51) 으로 인해 하나님과 인
간 사이에 죄악으로 가로 막혀서 구원이나 소통이 없었던 것을 예수님의 죽으
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고 구원의 길이 열리게 되
었다는 사실을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와 거기에서 흘리신 보혈을 주 모티브 내
용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흘리신 보혈의 피가 보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것은 주님의 죄로 인한 피가 아니라 이 못난 나의 죄
로 인한 피가 되기 때문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아직도 자신이 죄인임을 모
르고 산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양애숙_"새로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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