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전시가이드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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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규의 작품해설













































              조희자_"휘장을 가르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작품속에담겨진 의미                                      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안에 생명이 있고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는 것이
                                                        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면 어둠 속에 있는 것이요 생명이 없는 사
                                                        람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의 학문이나 철학이 아무리 고차원 이라 해도 예수
                                                        를 모르면 헛된 것이요 무익한 것이다.이 작가는 원래 사실 기법으로 기반을
        글 : 정재규(미술평론가, 기독교신문 칼럼니스트)                     잘 다져온 작가인데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 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에 컬
                                                        리그래피를 사용하는 기법을 구사하고 있다.하나님 말씀 앞에서 자신이 죄인
        (기독미술인들이 작품에 의미를 두고 활동한 내용을 담아낸 코너이다)
                                                        됨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양애숙 작가의 "새로운 길" 은 모세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가
                                                        가로 막혀 진퇴양난에 빠져 있을 때 모세가 지팡이를 들어 바다를 가리키니
        성탄절이 다가오는 12월이다.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독생자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이 나타났다. 뒤에서 쫓아오는 애굽 군인들은 물에 빠져
        이지만 자신을 낮추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이유는 인간들의 죄를 담당하시        죽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을 받은 것이다. 이 작가는 이 길을 새로운
        려는 사랑 때문이다.                                     길이라고 명명했지만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의 길
                                                        을 열어 주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요한복음 14:6절에 "내가 곧
        박혜경 작가의 "말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태초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일치하는 내용인 것이다.
        계셨음을 요한복음 1:1절에 기록하고 있다.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라고 기      하나님은 이러한 바다의 기적을 예표 적으로 보여 주시는 기사들이 성경 여러
        록하고 있다. 이 세상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창조 되었고 그가 없이 된 것은 없    곳에서 발견되는데, 불평 많은 백성들이 독사에 물려 죽을 때 지팡이에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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