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전시가이드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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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전 | 11. 17 – 12. 24                                                  강민성, 김경희, 조성현전 | 11. 29 – 12. 19
        성남큐브미술관 | T.031-783-8149        용인여성작가회전 | 12. 1 – 12. 26              슈페리어갤러리 | T.02-2192-3366
                                           필랩갤러리 | T.0507-1380-8108
                                 뭔가 바스락 발에 밟혔다. 12월의 소리였다. 우리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나의 의무를 다하듯 마지막 전시회를 보여주기 위해 가
                                 까운 좋은 분들과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을 모시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하였다.


        ‘차경 : 경치를 빌리다.’ 의미처럼 한광우,                                              강민성,  김경희,  조성현  작가는  전통적
        김수연(시로), 양광식, 문화인 네 명의 예                                               기법과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
        술가가 만든 ‘창’을 통해 우리는 도시의                                                 여 다양한 소재와 형태로 현대적 이미지
        경계를 넘어 확장된 시선으로 다양한 세                                                  에 조형성을 접목하여 자신만의 스토리
        계와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문성원 개인전 | 11. 18 – 12. 17                                              Vitarium전 | 11. 14 – 12. 23
        성원아트갤러리 | T. 010-5503-4998                                             신한갤러리 | T.02-722-8493








        현재의 시간에서 과거의 시간이 겹겹이                                                   ‘Vitarium’은 생명을 뜻하는 라틴어 ‘Vita’
        쌓인 모습을 색면으로 겹쳐 표현하였고,                                                  와 장소를 일컫는 접미사 ‘- Rium’의 합
        그 색면 사이 검은색 공간은 과거의 시간                                                 성어로 제공한 장소에서 흔들리고 적응
        속에 잠들어 있는 기억의 무형적 형상을                                                  하고 의미를 횡단하는 운동성을 가지고
        도식적으로 그려 놓았다.                                                          있다는 것이다.
        장애작가 초대전 | 11. 20 – 12. 10                                             이정배 개인전 | 9. 21 – 24. 2. 11
        세아갤러리 | T.010-8847-5458                                                아라리오뮤지엄인스페이스 | T.02-760-1742









        2023년 세아 갤러리 장애 작가 초대전은                                                건물 사이로 우연히 마주하거나 발견한
        장애를 가지고 미술 작품을 통해 꿈과 희                                                 자연의 한 조각을 그는 고요하고 담담한
        망을 키워가는 장애 각 분야 22명의 작가                                                마음으로 수용하며, 기하학적으로 형상
        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                                                  화 하는 과정과 그 과정의 끝에 남는 작
        보이고자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품 표면의 미묘한 아름다움에 집중한다.

        송수남전 | 11. 28 – 24. 1. 14  황창배전 | 11. 28 – 24. 1. 14  프로젝토리전 | 9. 12 – 12. 17  강길원 추모전 | 6. 1 – 12. 31
        세종미술관 | T.02-399-1114   세종미술관 | T.02-399-1114  수원시립미술관 | T.031-228-3686  아트강스페이스 | T.010-5251-5463









        먹을 넘어 산수화에 현대적 조형성을 입   황창배는 한국화 전통에서 벗어나 아크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은 청소   빛을 만나 살아난 색채는 기억을 환기하
        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아크릴과 수묵  릴과  유화물감,  연탄재,  흑연  가루까지  년 창의성 개발 사업 <프로젝토리(Pro-  여 어린시절을 되돌아 보게 한다. 색채를
        작업을 병행하며 장르를 넘나들고 수묵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고,물감을 뿌리거   jectory)>와 현대미술 작가 고요손, 안데  통해 화가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실렸고,
        화부터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    나 나이프로 긁고 종이를 오려 붙이는 등  스가 참여한 전시가 함께 진행되는  참여  그림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변환된 강길
        험을 멈추지 않았다.             기법도 자유자재였다.            형 교육 전시다.               원 작가의 포근한 정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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