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전시가이드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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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창전 | 9. 7 – 12. 25                                                   주상연 개인전 | 10. 7 – 12. 31
        국립중앙박물관 | T.02-2077-9000         양세히 초대전 | 11. 23 – 12. 23             닻미술관 | T.031-798-2581
                                             갤러리바움 | T.02-720-4237

                                 양세히 작가의 작품은 한 편의 동화를 연상시키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
                                 의 모습이다. 작가는 유럽의 한 마을에서 자신이 언제나 꿈꾸던 장소의 이
                                 미지와 꼭 닮은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금석문을  따라  쓰고(임모臨摸)  문구와                                                작가는 스스로 모든 대상을 ‘바라보고 인
        설명을  적어  작품으로  제작한  ‘종정와                                               식하는 사고의 과정을 위한 도구’로 판단
        전임모도(鐘鼎瓦塼銘臨摸圖)’ 전형을 확                                                  한 사진 매체에서 멈추지 않고, 모든 것
        립했다. 독창적인 상형고문(象形古文)과                                                  을 포용하고 다양한 조합의 편집 가능성
        전서(篆書) 작품을 제작했다.                                                       을 지닌 ‘책’을 선택했다.
        연결전 | 11. 15 – 24. 1. 20                                               이주영 개인전 | 11. 28 – 12. 10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T.02-2188-6000                                            더레퍼런스 | T.070-4150-3105






                                         양순호 초대전 | 11. 23 – 12. 23
                                             갤러리바움 | T.02-720-4237
        미술관의 안팎을 연결해 색다른 감각의                                                   투명한 언어의 존재를 확언하고 시각화
        휴식 공간을 조성한 프로젝트로 “관람객    편안하고 위로과 되는 휴식의 공간, 그리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하는 것에서 읽힐 수 없는 상태로 감춰져
        이 새로운 공간 경험을 통해 ‘자연 속 미  희망찬 공간 작가는 그 곳의 모습을 동화적 요소와 분위기를 더해 이토록       있던 언어의 흔적은 오브제에 물리적으
        술관’인 과천관을 예술을 향유하는 쉼터    예쁘고 아름답게 그려냈다.                                로 투영되며, 인간의 생각을 지배하는 몇
        로 기억하길 바란다.                                                            몇 장면이 가시화 된다.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 | 5. 18 – 24. 2. 12                                        어떤공간전 | 10. 3 – 12. 31
        국립현대미술관과천 | T.02-2188-6000                                             돈의문박물관 | T.02-739-6994









        ‘동녘’의 의미는 기증자의 호인 ‘동산(東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지난  7월  ‘2023년
        山)’을  기념하는  동시에  해가  떠오르는                                              하반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공동
        이상향의 자연을 상징하며, 근대 이래 한                                                 협력 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12월 31
        국화가들이 꿈꾸고 그려온 삶의 세계와                                                   일까지 <어떤공간 : Odd Space, Com-
        비전을 조망한다.                                                              mon Place 展>을 선보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전 | 11. 16 – 24. 5. 19  김구림 개인전 | 8. 25 – 24. 2. 12  정연두-백년 여행기전 | 9. 5 – 24. 2. 25  송은경 초대전 | 12. 16 – 12. 30
        국립현대미술관과천 | T.02-2188-6000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 T.02-2188-6000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 T.02-3701-9500  레드부츠갤러리 | T.031-426-4123









        기하학적 추상미술이 건축과 디자인 등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이자 총체 예술가     전시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문화적 다양    나는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표현한다.
        연관 분야와 접점을 형성하고, 당대 한국  로서 김구림의 미술사적 성과를 재확인   성이 뒤섞여있는 혼종성의 맥락 속에서  기호와 문자 언어를 재료에 구애 받지 않
        사회의 변화와 연동되면서 한국 미술의  하고, 새로운 담론과 연구를 지속 생성하   이주민들의 삶의 경험과 목소리에 귀를  고 사용한다. 그렇게 스케치 하듯 만들어
        외연을 확장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  는 현재진행형 작가로서 그의 행보를 살    기울이고, 예술을 통해 낯선 존재에 대한  진 것들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주목한다.                   펴보고자 한다.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하면 작품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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