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4 - 전시가이드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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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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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21회 강문철 개인전 | 11. 30 – 12. 9 우창훈 초대전 | 11. 17 – 12. 6 순호전 | 12. 8 – 12. 24 도이 개인전 | 12. 20 – 12. 26
가다갤러리 | T.052-257-7769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루벤 | T.02-738-0321
유명한 ‘거목’과 ‘노거수’, ‘보호수’ 등을 인체를 표현할 때 윤곽모서리들에 프랙 말로 설명되지 않는 느낌을, 때로는 즐거 연 줄기나 연꽃이 자취를 감추고 수련의
유화와 아크릴화로 사실적으로 그렸으 탈 차원의 음영이 나타난다, 또한 인체에 움이 추상으로 나타난다. 부드럽던 촉감 잎이 주요한 세부적 묘사 없이 단순화 된
며, 대지에 굳세게 뿌리박고 서 있는 거 서 일어나는 사건인 미시적 작용이 표현 이 어느새 단단해져 평면 안에 색은 강렬 하나의 원 형태로 정중앙에 전면적으로
목, ‘뿌리깊은나무’의 웅장한 자태와 힘 되며 3차원 인체표현의 화면에 다중적으 해진다. 유화의 질감이 보이는 것에서 보 등장을 하며 겹겹이 쌓인 층과 층의 기준
찬 ‘생명력’를 표출하고 있다. 로 분배되고 혼합된다. 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게 만든다. 을 이루고 있다.
Color Therapy | 12. 20 – 12. 26 류지선 초대전 | 12. 8 – 12. 20 조은정전 | 12. 8 – 12. 24 Happy Ending 2023전 | 12. 10 – 12. 30
갤러리강호 | T.02-764-4572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마레 | T.051-757-1114
갤러리강호에서 ‘Color Therapy’라는 주 말이 등에 싣고 다니는 집들을 보면 다 자연을 중심으로 건축물이 있고 인물과 전통과실인 오얏 (자두) 을 주제로 화폭
제로 6인의 작가가 각기 다른 색채로 만 양한 주택의 양식과 공간이 혼재되어 있 자연스레 어울리는 연출의 결과가 풍경 에 담았다. 싱싱함과 새콤달콤한 느낌을
나 색의 에너지를 증폭시키고 다채로움 다. 성처럼 장중하게 보이는 석조건물 같 의 범주 내에서 어떠한 것을 보여준다. 표현 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자두표면에
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더해지는 전시 은 것도 있고, 책거리 그림의 서가와 같 은유의 상징에서 작가의 주관적 시선 속 가득한 싱싱함이 묻어나는 뽀얀 분 을 표
로 초대한다. 이 이상화된 공간들도 있다. 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현하는데 집중하였다.
Concept전 | 11. 16 – 12. 4 이종규 개인전 | 12. 22 – 24. 1. 3 권희자 초대전 | 12. 1 – 12. 15 김성숙 초대전 | 12. 7 – 12. 15
갤러리그림손 | T.02-733-1045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라온 | T.010-2205-3935 갤러리모나리자산촌 | T.02-765-1114
이배, 전광영, 채성필, 이태량 4명의 작 새는 창공을 날기 위해 쉼 없이 날갯짓을 흙을 주무르고, 깎아내고, 찍고, 그 모양 소나무의 표피가 지닌 율동이 최대한 부
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자신만의 아이 한다. 그런데도 나의 날갯짓은 잘 보이지 을 내는 과정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모습 각되게 전체를 그리지 않고 몸통만 강조
덴티티를 구축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않는다. 쉴 새 없이 파닥거려 보지만 절 과 함께 예상치 않게 흙 자체의 질감이나 하거나 소나무의 윗부분을 생략해 상상
동시대 현대미술의 동향과 상황의 변화 박한 날갯짓과는 무관하게 그렇게 세상 형태에 의해 나타나는 아름다움이 작품 력을 극대화하였다. 다양한 기법을 모색
를 알아보고자 한다. 은 돌아가고 있다. 에 표출되기도 하였다. 하여 구체와 상상을 조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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