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2019년02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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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전시
기름 백말 (누가 16:6) 36H 21W 21Dcm 도기 쓴 물에서 단물로 (출애굽기 15:25) 38H 14W 11Dcm 백자 & 도기
미국 도예 전문지 세라믹 먼슬리 2019, 2
2019. 1. 20 - 5. 20 바이블 도자예술관(T.02-6218-1101, 자양동)
세라믹스 먼슬리 2월호 등재 기념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성서의 창세기나 계시록에서 받은 영감을 통해서 창
조되었다고 말한다. 태토를 가늘게 잘라내 파도, 불꽃, 식물, 바람에 흔들리는
서동희 전 잎, 식물과 같은 형태를 표현하며 음악적 리듬을 불러일으키는 서동희의 작
품은 정적인 움직임(static movement00 속에 초자연적인 세계의 신비가 존
재함을 암시하고 있다.
글 : 글렌브라운 교수(켄사스 주립대학교 미술 사학과)
색채와 유약의 사용을 자제하며 주의 깊은 사려심으로 제작된 서동희의 일련
의 작품들은 독특한 매력속에 양식화한 상징을 담고 있다. 유약을 사용하지
바이블 도자 예술관에서는 미국 도예 전문지인 세라믹스 먼슬리 2월호 (2019) 않은(unglazed) 전형적인 이들 작품들은 부드러운 질감과 태토 자체에 내재
에 작품이 등재됨을 기념하여 저의 최신작과 함께 특별전을 개최한다. 서동희 된 갈색과 흰색의 순수함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 작품들이 보여주는 실로 대
의 도예예술은 내밀하며 은유적인 우아함(metaphorical grace)으로 반향을 담한 (truly adventurous) 형태나 구조나 서동희의 도예예술이 한국 전통도
일으키고 있다. 그녀의 도조작품들(sculptural works)은 서정적이고 추상적 예나 근대도예와 어떤 관계속에 놓일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전세계 도예
이며 작가의 신앙심과의 관계를 명백하게 드러내고 있다. 애호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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