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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 45.5×33,4cm, Mixed Media on canvas, 2019  숲이 부르는 노래2, 90.9×65.1cm, Acrylic on canvas, 2019













            나는 나무 밑, 기둥 그리고 가지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이라는
            형태로 그려 넣었다. 내가 그린 나무들은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
            기를 담고 있는 그릇이다.
            그리고 그렇게 담긴 사람들의 역사는 숲을 이뤘다.

            나무 아래에 서있으면, 나뭇잎들이 바람에 부딪히며 내는 녹색
            향기를 담은 음악이 들린다.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들려줬던 위
            안을 담은 음악이다.

            오늘은 내가, 내일은 당신이 듣게 될 음악~
            오랜 세월을 굳건히 이겨내고 품어낸 나무가 주는 선물이다.

            바쁘고 힘든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위안 받을 자신만의 숲을 갖
            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런 숲을 가진 모든 이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편안할 것
            같다.                                                              우리들의여름2, 25.8×17.9cm, Acrylic on canva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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