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4 - 2020 울산전국서도회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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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효범 정 수 암
梅月堂先生 詩 – 金鰲新話 後記(김오신화 후기)
矮屋靑氈暖有餘(왜옥청전난유여)
滿窓梅影月明初(만창매영월명초) 아정 강 소 임
挑燈永夜焚香坐(도등영야분향좌) 蓮(연)
閑著人間不見書(한저인간불견서)
작은 집에 자리 까니 따스한데
막 떠오른 달빛에 매화 그림자 창에 가득 송현 강 영 숙
등불 켜고 긴 밤을 향 사르며 앉아 감
세상에 없던 새로운 책을 썼노라
가을향기
담주 조 정 희
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자효쌍친락 가화만사성) 남청 강 일 수
李白 詩(이백 시) - 秋浦歌(추포가)
인산 최 건 白髮三千丈 緣愁似箇長(백발삼천장 연수사개장)
唐太宗 李世民 詩(당태종 이세민 시) 不知明鏡裏 何處得秋霜(부지명경리 하처득추상)
백발 삼천 장 시름 때문에 이처럼 자랐나니
疾風知勁草 昏日辨誠臣(질풍지경초 혼일변성신)
勇夫安識義 智者必懷仁(용부안식의 지자필회인) 알 수 없구나! 밝은 거울 속 비친 내 모습
거센 바람이 불 때 강한 풀을 알 수 있고 어디서 가을 서리 같은 백발을 되었는가?
나라가 어지러 우면 충신을 알 수 있다
대장부는 마땅히 의를 알아야 하고
지혜로운 자는 반드시 어진 마음을 품어야 한다. 청연 구 경 자
菜根譚 句 - 眞廉 大巧(진렴 대교)
남리 최 영 조 眞廉 無廉名 立名者 正所以爲貪
淸友(청우) - 홍매와 바위 大巧 無巧術 用術者 乃所以爲拙
(진렴 무렴명 입명자 정소이위탐
대교 무교술 용술자 내소이위졸)
혜인 최 명 희 진정한 청렴은 청렴하다는 이름이 없으니
墨竹(묵죽) 이름을 얻는 것은 바로 이름을 탐하기 때문이다
큰 재주는 별달리 교묘한 기교가 없으니
호당 허 필 란 기교를 부리는 사람은 졸렬하기 때문이다
牧丹(목단)
小園(소원)에 한 꽃 王國(왕국)을 열고 청우 김 관 현
푸른 잎과 붉은 꽃봉오리가 바단 수를 이루었다 墨香必舞(묵향필무)
묵향에 붓이 춤을 춘다
송원 김 말 임
墨竹(묵죽)
청암 김 승 동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