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4 - 동북포루 수리보고서-2020.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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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공사 과정



               □ 내부 단청

               내부는 연등천정에 가구 구성부는 모두 뇌록 가칠이다. 단청 실시 전에 가장 먼저 먼지제거부터 실시하
               였다.  추녀에는  철띠를  감았는데  안쪽에  톱밥과  미장  때  떨어진  흙  등이  있었다.  그  외에도  보나  각종
               중도리  등의  상부에도  톱밥이  가득이어서  내부에  먼지를  먼저  제거하였다.  이  시기는  외부에서는 면닦
               기를 실시하던 때이다. 같이 하지 않으면 단청 채색면에 먼지가 앉기 때문에 작업을 동일하게 실시하였
               다.  대들보와  충량의  면닦기를  하고  초록색  안료가  날아다니기  때문에  세밀하게  다시  먼지제거를 실시

               하고 수지 포수를 진행하였다.
               내부의 천장부까지 손이 닿도록 비계설치를 하였는데 마루의 목부에 물감이 떨어지거나 비계 때문에 손
               상이  가지  않도록  바닥에 보양재를 촘촘히  깔았다.  연골  부분에  백색  가칠을  먼저  하고  뇌록가칠을 하
               였다. 추녀와 창호에는 각종 철물이 있는데 단청이 완료되면 물감이 묻거나 녹이 슬 수 있어 먹 가칠을
               하였다.






















               〔사진3-378〕 내부 가구 뇌록 가칠                         〔사진3-379〕 연목 뇌록 가칠





















               〔사진3-380〕 내부 단청작업                             〔사진3-381〕 철물 먹 가칠




               □ 수면 단청
               처마도리 이상 높이의 단청이 완료되고 외부 비계 제거와 마찬가지로 내부의 비계도 같이 철거하여 자

               재  반출이  같이  진행되도록  하였다.  창호에  가칠  하는  동안  외부에서는  수면의  천초본을  판문에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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