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성북문창반 전자시집 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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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와 뻐꾸기 참새가 새둥지 틀고

            까치는 촐삭촐삭
            뻐꾸기는 뻐꾹뻐꾹

            참새는 깡충깡충 벌들도 윙 윙

            합창의 하모니가 울려 퍼지니



            나비는 양 날개로 박수 치고

            해님은 따사로운 빛으로 비추니

            나는 정원사가 되어 가위로 다듬고

            호수 물줄기로 지휘봉 날리며
            싱그러운 정원 가꾼다.


































                                                          김 남 성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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