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1부. 경전 성서와 세계사 속에 숨겨진 ‘단군조선’의 뿌리역사
P. 20
대에 천신(天神)에게 추수를 감사하고 제사를 지낸 것이 영고(迎
鼓)며, 고구려 때의 동맹(東盟.東明)이나 예의 무천(舞天), 마한
의 10월제 등 가을 추수가 끝난 뒤에 거행했던 제사 축제였다.
고대 한국인들이 하늘의 신 환인(桓因) 등 천신(天神)의 후손인
천손족(天孫族)이라는 것은 중국 고대 역사인 <위지동이전(魏志
東夷傳)> 등으로도 밝혀진 바 있다. 그 점은 일본 <고사기>의
신대(神代) 기사 등과 함께 일본 고대 사학자들의 공론이기도
하다. 왜나라 최초의 정복왕인 스진천황의 숭신(崇神)이라는 휘
(왕의 이름)에도 ‘신을 숭배한다.’는 천신신앙사상(天神信仰思想)
이 구체적으로 내포되어 있음을 본다.
중국의 서학자들이 펴낸 고사변이라는 논문집 7권에 중국사는
동이족(단지파)의 선조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하였고 일본민족
론에는 중국 사상의 양대 맥락으로 도교와 유교를 들 수 있는
데, 전반적인 중원문화를 살펴볼 때 한나라 말기까지 중원문화
는 명확하게 동이족의 것이라고 하였다. 일본 건국 시에는 단군
조선이 중원을 지배한 것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다. 실로 사
마천의 사기(史記)에는 이와 같은 중원 지배를 감추기 위한 힘
겨운 역사 위조가 되어 있다.
그래서 한족(漢族)의 이름도 한(韓)의 이름을 빌린 것에 불과하
7)
다. 우리 민족의 조상 단지파가 중국과 한반도를 거쳐서 일본
7)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4vuS
&articleno=15511270&categoryId=3 6®dt=20111129151015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