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1부. 경전 성서와 세계사 속에 숨겨진 ‘단군조선’의 뿌리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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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자 유전학적 분석 결과를 통해 본 한민족의 뿌리
“한국인의 기원은 순수한 황인종인 북방계 몽골인종이다!”
전 세계 모든 민족 중에 유전적으로 같은 집단을 찾기 위해 핀
란드나 그린란드로 찾아 헤맸으나 한민족만큼 유전자가 순수하
게 보존된 민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
아인은 단일민족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다른 민족보다 내부
동일성이 매우 높았다. 유전자의 이동뿐만 아니라 수천 년의 실
체 우리민족의 역사와도 일치를 한다.
전 세계 33개 민족의 귀지 분포와 한민족의 귀지 분포를 보여
주는 원에는 검은색 젖은 귀지, 하얀색 마른 귀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다. 사진 제공 네이처 제네틱스연구팀은 사람의
16번 염색체에서‘ABCC11’이라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 유전자
의 활동이 활발하면 젖은 귀지를, 활동이 미약하면 마른 귀지를
갖는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한국인 등 몽골인종에게 유래한
사람들은 이 유전자의 활동이 약해 마른 귀지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우리 민족의 조상은 중동에서 중앙아시아로, 몽골로 이동
하면서 만주에서 남하하여 한반도로 들어와 고조선을 개국(開
國)하였다.
계명대 의대 김대광(金大光·43) 교수는 일본 나가사키의대 인
류유전학교실 니이카와 노리오(新川詔夫) 교수팀과 함께 전 세
계 33개 민족, 3200명의 귀지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한
국인는 마른 귀지가 많고, 이 지역에서 멀어질수록 마른 귀지
유전형의 빈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Nature Genetics 인터넷판을
통하여 발표했다. 젖은 귀지는 대부분의 유럽 백인과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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