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3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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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정보들로 네 귀를 채워서 내 목소리가 안들린단다'”하는 생
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얼른 회개를 했고, 결단을 했습니다. 그
후에 두번 더 mp3로 기도했지만 아무런 눈에 띄는 체험은 없었고,
어제 첫 4차 성막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조바심을 내지말것, 그저
내가 정결케 되기만을 노력하며 성령님이 싫어하시는 것들을 하지
말것, 주님께만 촛점을 둘것에 힘을 쏟았습니다.
은혜스런 성막 기도는 끝났고 (아무런 체험이 없었습니다), 약간
의 아쉬움이 남은체 자리를 떨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이미 끝마치
는 기도도 올렸고 몸도 다시 움직인 상태) 마음에 방언으로 기도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않아 방언 기도를 잔
잔히 드렸고, 회개해야할 나의 죄(생각지도 못했던)가 갑자기 생각
나서 회개를 했는데... 몸에 이상한 느낌이 왔습니다.
손바닥이 화끈거리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팔이 움직이려고 꼼
지락거리기 시작하고, 첫날 경험했던것 같이 한쪽 입이 실룩실룩
거리더니 입꼬리가 마구마구 올라가며 입이 찢어져라 웃는 모습을
하고있는겁니다. 그런데 순간 나도 마음속으로 웃게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령님께 말을 거는 내 모습. 아직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내 영은 그분과 아주 아주 친밀한 대화를 하는걸
알수있었어요.
심하게 웃다가 갑자기 화난사람처럼 입꼬리가 내려가다가 다시
찢어져라 웃게 하시고... 그러다 목이 돌아가고 팔이 움직이고, 하
도 오랜시간 그러고 있어서 '성령님 다리가 너무 아파요' 했더니 나
를 앉은 자세에서 뒤로 눕히시더라구요. 이 모든 움직임이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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