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6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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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반 훈련





               성탄절 행사때문에 금요일을 율동찬양연습을 하였고 18일도 연

             습때문에 어수선하였다. 2시부터 4시까지 찬양연습하고4~5시까
             지 성막기도를 하였는데, 아이들은 하나같이 성막기도를 하자고

             했다. 재밌다는 것이다. 시간이 빨리간다는 것이다.
               기도하고 나면 그렇게 시간이 빨리갔나 하면서 조금씩 놀래는 것

             을 알고 있긴했지만, 아이들은 이 기도의 순서를 즐거워하였다. 반
             복되는 기도훈련으로 아이들은 많이 자세가 잡혀갔다. 소란스러운

             환경에도 기도훈련이라고 하면 제법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물론
             세운 책임자를 항상 이용한다.

               토요일 기도는 나만 혼자 뜨거웠던 것같다. 주님의 눈물과, 아이
             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 너무나 뜨겁게 뜨껴져서 눈물콧물 다 빼

             면서 기도하였는데 내가 기도에 집중하면 아이들이 기도하는지를
             자세히 살펴 바로 잡아주는 훈련은 좀 어렵다. 아무튼 그렇게 기도

             하고 나니 좋았다.
               그날 아이들은 특별한 일지를 낸 아이들이 없었다. 1학년들의 기

             도는 늘 뜨겁다. 아이들은 예배와 내리하는 훈련으로 많이 지쳐보
             였고 몇명의 아이들이 더 놀다 기도하면 안되냐고 했다. 조금의 시

             간을 더 주고.. 난 후.. 자의가 아닌 억지로 훈련받는 친구들이 있
             다면 가도좋다고 했고 정말요..?? 대부분 임원단 아이들이 물어보

             더니 그래도 이대로 그냥 가버리는 것은 좀 마음이 걸렸는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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