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9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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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 배도 움직입니다





                내 나이 몇일 후면 50 입니다. 내 평생 (3년 전까지) 어려서부터

             눈물을 흘려본 기억은 딱 3번 입니다. 그랬다고 피도 눈물도 없던
             사람은 아니고, 무엇이든지 하면 최선을 다하고 결과가 설사 안 좋

             더라도 내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하지 않는 성격 입니다. 어려서
             돌맹이에 머리 맞아서 운 기억 ,등,성인이 되어서는 내 사랑하는

             누님이 15년전에 돌아가셔서 눈물 흘렸던 기억밖에 없습니다.어찌
             보면 나의 의가 강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던 내가 3년 전부터 울보가 됐습니다. 선교에 관심을 가지
             게 되면서 열방을 향해 기도하며 저 죽어가는 영혼들을 생각만하

             면 눈물이 쏟아지고 그런데는 별로 관심이 없는 우리 교회와 목사
             님을 위해 기도하면 울음이 나와서 눈물이 앞을 가려 운전하고 가

             다가 차 옆으로 대고 눈물 닦고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나나
             내 가족을 위해서 기도 할때는 절대 눈물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2010년 11월 1일 새벽 6시 순수 반장님과 함께 성막기도
             를하는데 번제단에 올라 서면서부터 울음이 터져서 등대까지 울며

             기도 했습니다. 손을 펴서 위로향하게 하고 무릎위에 올려 놓았는
             데 양손 위에 책을 한권씩 올려 놓은것 처럼 묵직해졌습니다. 그러

             다가 성령님을 초청하며 분향단에 도착해서 반장님이 방언기도를
             시작 하시길래 방언기도를 따라 하려니까 너무 어려워서 귀에 들

             려오는 쉬운말만 따라 읊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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