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1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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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이정애 사모님의 영성일지를 읽으면서 덴버에서의 사역
             간증이 참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맨 땅의 헤딩' 인지라 저희 부부는 두 사람 모두 일을 해야했습니
             다. 지금도 저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목회 실패(이런 표현을 쓰

             는거 저 자신도 싫지만 달리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네요)의 원인
             을 이래저래 생각해 보았고 지금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

             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저는 모태신앙도 아니고 결혼 3년전 예수님을 만나 그저 하나님

             이 좋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수 있을까만 생각하
             던중 지금의 제 남편을 만났습니다.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모습 하

             나만으로 그저 감사하며 결혼을 결정했지요. 결혼을 하자마자 바
             로 남편이 공부하고 있던 미국 신학대학원 기숙사로 살림을 시작

             했고 그때부터 저는 비로소 신앙인으로서, 사모로서의 강 훈련을
             받았습니다. 아니, 받고 있습니다!!!!!

                주변에 아주 많이 훈련받으셔서 준비되어있는 (기도도 많이 하
             시고, 은사를 많이 가지고 계신) 사모님들을 보면 기가 죽을 때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내세우며, 내 마음의
             주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열정으로 버텨왔습니다.

               방언을 7~8년전쯤 받았지만, 다른 분들이 꿈 얘기나 환상 얘기
             를 할때면 저는 '왜 나에겐 하나님께서 그런것을 안주실까' 생각하

             며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만 하면서 그저 막연히 사모하
             는 맘을 가졌습니다.

                워킹위드바이블을 알게되면서 조금 희미하던것들이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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