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7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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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있는데 은빈이가 불쑥 "엄마 진짜~ 나는 내 영은~ 내 영은
             안 데리고 다녔어? 나도 데리고 다니지.. " 하며 덥석 끌어 안는다.



                "우리 은빈도 데리고 다녔지"



               "주님이 뭐래"



               "주님이 은빈이 너무사랑하고 기다리고 계신데 요즘 은빈이가 주

             님하고 사랑을 안해서 슬프신가봐… 은빈이는 어떻게 생각해"



               "알고있어 ~알았어~나도 느껴~"



               "이제 성막기도 하면 좋겠다. 은빈이가 한다고 했잖아~ 엄마도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 마음의 준비가 끝날까? "



               씨익~ 미소만 남가고 슬쩍 방으로 들어갔었다. ^^ 그러더니 감동

             이 왔나보다. 할렐루야~~ 씻고 들어와서 옆에 앉는다.
               성막기도가 시작되었다. 그때 '아궁~ 채팅할때 반장님께 은빈이

             도 함께 한다고 얘기할걸~~' 하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반장님이 "늘샘님 할말 없으세요~" 하는거다. 얼른 채팅창에 '은빈

             이랑 함께해요~' 라고 적었다. 주님~ 주님~ 감사합니다.
                성막기도가 시작되었다. 은빈이를 신경쓰느라 온전한 집중은 하

             지 못했다. 영으로 은빈이 손을 잡고 함께했다. 은빈이가 반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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