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오산문화 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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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VOL. 59 osan culture
Osan CuLture News
오산스타일 문화예술 발굴로
삶의 패러다임 전환하기
글 _ 이숙영Ⅰ시인
문화는 재미와 감동이 뒤섞여 나의 삶과 공동 필요하다고 본다면 오산문화재단과 오산문화
체의 삶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원, 오산예총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답이 나온
지향해야 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 다. 2015년 오산의 문화지형이 바뀌고 있는 출
며 자기 주체성을 회복하도록 만드는 것이어야 발선에 서있다. 2012년 오산문화재단의 출범은
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그래서 문화 생산 공공에서 문화생산을 창조적으로 이끌어 가고
적 주체들은 시민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자 만들어졌고 4년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단체
만날지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또 문화 예술 들과 협력체계 기틀을 만들었다. 여기에 공창
이 어떤 세상을 꿈꾸며 오산의 모습이 무엇일 배 오산문화원장과 강한석 오산예총회장이 새
지 시민들과 문화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좁히 롭게 부임했거나 임기를 다시 시작했다. 또 지
는 노력을 해야 한다. 오산에서 건강한 지역문 역의 현안을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기 위
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까? 를 고민하는 주체들 해 곽상욱 오산시장과 강창일 오산문화재단 상
이 많아졌다. 오산문화재단, 오산문화원, 오산 임이사가 오산문화원 이사에 포함되었다. 이는
예총, 그 밖에 시민들이 만든 민간예술단체와 ‘오산지역문화’라는 커다란 방죽 안에 정책적으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의 지층 로 잠자거나 숨겨져 있는 것을 발굴해 문화적
을 넓히고 있다. 이참에 지역문화를 잘 만들기 가치를 세우고자하는 시도라고 봐진다.
위해서는 건강한 공무원과 재능 있는 예술가가 이번 호에서는 2015년 상반기 문화예술 행사보
있어야하는데 오산의 실정은 어떠한가? 에 대 다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예술과 문화를 통해
한 성찰을 해야 한다.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예 지역사회의 잠재능력을 발현시키고자 했던 것
술가와 시민을 매개하는 유능한 문화매개자도 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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