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오산문화 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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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문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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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전통예술의 마지막 예인이자 현대 한국전통예술의 최고 정점인 예인 이용우.


                한 근원지라고 할 수 있다. 이용우의 부친인 이                직체이다. 쉽게 말해 전통예술을 총괄했던 곳으

                종하와 조부 이규인, 증조부 이광달. 이 세 분                로 체계적이고 꾸준한 학습이 이루어졌으며 많
                모두 재인청의 가장 높은 우두머리인 8도도대                  은 예인들은 재인청에 소속을 두고 활동했다”
                방이었다. 집안에 3대에 걸쳐 8도도대방은 여                 고 전했다. 각 지역마다 재인청을 두었는데 여

                간해서 나오기 힘든데 말이다. 3대에 걸친 도대                기에 속한 인원이 많았을 때는 경기재인청의 경
                방의 지위가 이용우까지는 넘어가지는 않았지                   우에는 소속인원이 4만여 명이 넘는 대규모 예
                만 이용우는 뛰어난 머리와 노력으로 예인의 삶                 인집단으로 재인청은 1784년부터 일제강점기까
                에 더 근접했다. 남경식 오산향토문화연구소 상                 지 존속되었다. 또 남위원은 “이용우의 집안에
                임위원은 “재인청은 조선조 말기, 무녀는 물론                 서 재인청 소속원들을 기록한 ‘선생안’이 발견되

                세습무인 화랭이, 재인, 광대 등 직업적인 민간                었는데 이것으로 보아 경기도의 가장 뿌리 깊은
                예능인들이 예능 및 사회 활동을 위해 만든 조                 재인 집안임이 증명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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