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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예정지역의 생태와 문화유적 탐사보고서’를 10페이지에 걸쳐 게재한다.
                    이후 20호(1997년 11월)에 독산성 개발 특집기사로 8페이지 분량의 ‘오산시장 답변내용’등을 싣고,

                  21호(1997년 12월)에는 독산성 개발반대 시민토론회 내용과 한신대 유봉학 교수의 ‘독산성문화재의
                  역사적 의미’라는 기고를 싣는 등 오산지역 현안과 대안을 제시한다. 또 22호(1998년 1월)에는 11페이

                  지 분량의 경기남부 한살림 김창복의 IMF특별기고를 특집기사로 싣는다.
                    이처럼 우리동네사람들이 지역 현안에 적극 대처하자 구독자가 창간 당시 30여 명에서 150명으로

                  늘어나는 등 오산지역 언론으로 자리매김을 시작했고, 22호부터 구독료를 연간 1만 원에서 2만 원으
                  로 인상했다. 이처럼 신규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성장을 하던 우리동네사람들은 1998년 들어 뜻하지

                  않은 변화를 맞는다.
                    그동안 오산문화원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며 취재와 편집을 전담했던 한민규가 독산성 개발과 관련,

                  오산시와의 대립으로 사무국장직을 사임한다. 한민규는 우리동네사람들 발간에 전념하기 위해 1998
                  년 3월 9일 정기간행물 등록을 하는데 등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호 : 월간 우리동네사람들 ▲등록번호 : 경기 라 00125 ▲발행·편집·인쇄인 : 한민규 ▲발행
                  처 : 우리동네사람들사(출판·인쇄등록 제18호)

                    한민규는 정기간행물 등록과 함께 오산시 수청동 514-5번지 능인서당 2층에 사무실을 내고 편집
                  위원과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편집진을 보강하는데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편집위원 : 강응일, 김태흔, 박형길, 이성희, 이철진, 조경훈 ▲자문위원 : 김민흡(발안로타리클
                  럽 회장), 오익선(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부위원장), 우예현(다솜교회목사), 이남규(한신대학교 교

                  수), 임창기(변호사), 정찬모(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정기간행물 등록 이후 발간된 ‘월간 우리동네사람

                                                           들’은 오산·화성의 시사정론지를 표명하며 1호(통
                                                           권 24호, 1998년 4월)부터 인쇄소를 통해 46배판 76

                                                           면으로 발간되기 시작했다.
                                                             2호(1998년 5월 30일)부터는 지면구성이 특집, 환

                                                           경, 교육, 탐방, 문화, 생활건강, 지역소식 등으로 나
                                                           눠 고정화됐으며, 지역소식은 단신으로, 시민단체

                                                           소식은 대폭 줄어들었다. 특집기사는 한민규가 전담
                                                           하여 취재했고 나머지는 외부 집필진이 작성했으며,

                                                           광고가 게재되기 시작하는 등 전형적인 시사 월간지
                                                           로 발행됐다.
      오산시사
                                                             이후 편집위원을 추가로 위촉하며 지면을 개선하
                                                           는데 5호(1998년 8월 30일)에 고승배(환경모임 대

      제                   우리동네사람들 마지막 호                    표) 송영문(대한상사 대표), 안민석(세종대 교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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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편집위원으로 위촉했고, 8호(1999년 3월 1일)에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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