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5 - 오산문화총서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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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와 겹치면 구하기 쉬우나, 식당을 구 참가자 스스로 느껴 행사의 진행을 이해한다.
하면 기행지 동선이 흐트러져 매끄럽지 못하 * 최소의 경비로 만족감이 크다 - 2013년부터 2015
년까지는 간단한 조식으로 김밥, 간식과 점심 포
다. 80명 수용이 가능한 식당을 먼저 구하다
함. 회비 20,000원.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보니, 동선이 왔다 갔다 하게 되어 시간 부족
30,000원이다. 그사이 10,000원이 는 것은 문화
을 일으키게 된다.
재 입장료의 증액 때문이다.
* 주제의 참신함에 있다.
Ⅳ. 테마가 있는 인문학 기행의 Ⅴ. 나가며
장수 비결
오산문화원의 테마가 있는 인문학기행은
* 음주 가무 금지 - 초기 음주에 길들여져 있던 일 오산시민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두 답
부 참가자가 있었으나, 타 인문 답사객의 질타를 사가 끝나 오산에 돌아와 귀가 시 참가자 모
받고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게 되었다. 두는 고맙다는 말을 서로 주고받는다. 이 프
* 진행자들의 전문성 - 인문학 지식 로그램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기를 바라는
* 답사지 간 연계의 빈틈없이 꽉 짜인 구성 - 다음 마음도 모두 같다. 그동안 5년간 돌아본 도시
단계로의 이동 시 오차가 프로그램과 비교하여
가 23개 도시에 이른다. 앞으로도 새로운 주
5~10분밖에 나지 않는다. 답사 2주전 사전 답사
제를 개발하며 편안하고 알찬 공부가 될 수
로 식당 예약, 동선 파악, 소요시간 체크, 현지 해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적은 비용으로 삶의
설사 섭외 등 사전에 매끄러운 진행을 위한 일정
을 갖고, 당일 기행인 행사가 차질 없이 치러지도 격을 높이고 문화를 통한 삶을 이루는 프로
록 한다. 그램으로 남기 바란다.
* 인문학 기행 참가자들의 높은 시민의식.
* 주제 외의 곳도 모두 답사 - 답사 지자체의 중요
역사와 문화재를 함께 공부하게 되어 그 지자체
를 잘 알 수 있다.
* 지역 대표 맛집에서 점심을 한다 - 인문기행에 맛
있는 점심은 기쁨과 흥미를 배가 한다.
* 횟수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는 느는데, 다 수용할
수 없는 점이 있긴 하지만, 버스 증차를 통한 답
사 경험과 비교하여 참가자 스스로 질적 차이를
오산문화원 장수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인문학기행 들여다보기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