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6 - 오산문화총서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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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지. 그때는 지금 조합자리가 금융조합 ▲ 1970년대 이동조합이 어려우니까 합해서 단
자리였어요. 오산농협에서 저 아래로 가면 중 위농협으로 간다고 할 때 세교조합원들이 동의
원사거리 오른쪽 2층 건물이 있어요. 그걸 중 를 했나요. 방앗간하고 구판장 건물을 가져가자
앙회에 팔았지만, 이기정 조합장이 되면서 세 고 동의가 된 건가요?
마농협조합 담보로 해서 땅을 사서 그 건물을 - 그럼. 조합 재산이니까 조합으로 하고 개인
지었어요. 딴 조합은 빈손으로 몸만 들어왔고 은 출자통지서가 있으니까.
세마조합은 도정공장을 가지고 들어갔는데 이
걸 담보로 해서 돈 얻어서 땅 사서 2층 건물 ▲ 이동조합 초창기 때 벼를 출자금으로 냈으며
지었지요. 증명서 같은 게 있나요?
- 출자증권?
▲ 지금도 예전의 방앗간과 구판장이 농협재산
인가요? ▲ 출자증권은 조합에서 만든 건가요?
- 그거 팔았어요. 그거 팔아서 건물을 지었지 - 그렇지, 세마농협조합장명의로 그랬다가
이기정 조합장님 때. 나중에 단위조합으로 하는 바람에 단위조
합…….
▲ 그거 팔아서 중원사거리 인근에 건물 지은 거
네요. ▲ 처음에 세교조합에 출자한 주민들은 세교조
- 그렇지요. 오산 단위조합의 모토는 여기에 합 조합장이 출자증권 써 준건가요?
요. 세마농협. - 자체적으로 했어요. 사무실에 장부에만 누
구 얼마 냈다고 기재한 거에요.
▲ 세교조합을 할 때 출자한 거 있을 게 아니에
요? 벼 한 가마 두 가마 낸 분도 있고 ▲ 회의는 정기적으로 했나요?
- 나중에 단위조합 한 분들도 출자하느라 애 - 그럼요. 임원회는 한 달에, 분기별로도 하
많이 썼지요. 고, 총회는 1년에 한 번씩 했지.
▲ 세교조합 조합원들이 그대로 오산단위농협에 ▲ 세교 1리, 2리, 3리를 합하면 조합원이 100여
조합원으로 들어간 거네요? 명이 넘잖아요?
- 그럼, 그때 여기 재산 다 가지고, 세마농협 - 그렇지요. 그래서 보통 10명에 1명씩, 대표
재산가지고 오산단위조합으로 들어 간 거지. 를 뽑아서 대의원 식이지요.
334 강경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