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오산시 역사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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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오산공립보통학교
(현 성호초등학교)맹휴사건
오산공립보통학교 6학년 71명이 1926년 5월 3일 학생들에게 심하게 모욕적 언사
를 쓰고, 구타 등으로 학대하는 담임교사 후루카와의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다
나카교장에게 제출하고 동맹휴학을 단행하였다. 이후 학생들은 후원회장의 주선으
로 등교했다가 중재 결렬로 다시 수업을 거부하고 귀가했다. 이렇게 해결이 어렵게
되자 학교 당국이 학생들에게 더는 후루카와 교사의 수업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약
속을 얻어내고 등교한 단체행동으로 5월 7일 수업에 복귀한 사건.
1926년 오산공립보통학교 맹휴사건이 일어난 성호초등학교. 사진은 2019년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 장면. 1919년도 오산공립보통학교는 현재 성산초등학교 자리에 있었으나, 1952년 현재
이곳으로 이전해왔다. 사진 유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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