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4 - 오산시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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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신제터(터)

                    내삼미 1동 필봉산 정상의 터로 예전부터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9월 그믐날이면 마을의 평안과 풍
                  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냈는데 이때에 제를 올리던 터를 말한다.



                  ■ 한배미(들)

                    큰말 앞쪽의 들판으로 들이 크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종달배미(들)

                    종달이라고도 하였으며 내삼미 1동의 서쪽 끝으로 철로 변 일대를 말하며, 봄에는 종달새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며 가물면 농사짓기가 힘든 곳이었다고 전한다.


                  ■ 굴밖(터)

                    내삼미 1동의 서쪽으로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데 국도와 마을을 연결하는 마을길에 철로 밑으로 굴

                  이 있어 서쪽을 이르는 말이다.



                    경주 김씨 참판공파 족보에는 다음의 지명이 등장한다. 당앞산(堂前山), 문필봉(文筆峰), 망골, 귀
                  신터(具新垈), 문시면(文市面) 자자리(慈資里), 사현산(沙峴山) 등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아울러 은산재, 구삿(어린아이가 죽으면 묻었다고 함), 구삿밭, 석산골, 큰논(한배미), 양짓말, 음짓
                  말, 부름구리(경기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맞은편 동탄신도시 쪽 너머에 있는 산), 성너머(언제인가

                  마을사람들이 밖에서 마을의 안쪽이 보이는 것이 마을의 발전에 장애가 된다고 하여 성 모양으로 흙
                  을 날라 언덕을 쌓았다고 한다. 그렇게 하여 마을에서 이곳을 성너머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현

                  재에는 그 모습은 남아 있지 않다.) 성황당(성황당이 돌탑이었다고 전하고 있으나 돌탑의 흔적을 찾
                  을 수는 없다. 다만 향나무에 치성을 드리는 흔적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성황이었음을 짐작하

                  게 하고 있다.) 그리고 가재울골의 위쪽을 담뒤라 하였으며, 탑리를 테마루라고도 하였고, 동탄의 산
                  척리에 배마루라는 지명과 송리를 솔아리, 반송리를 반쟁이 혹은 동지니라고 불렀다는 지명들을 확

                  인할 수 있다. 한편 반송리란 나무 소반을 만드는 곳이라는 의미라 전한다. 그리고 옛 철길이 폐쇄된
                  곳 바로 넘어 경기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올라가는 길에 다리가 있어 쪽다리라 불렀으며, 내삼미리

                  를 안새밀, 안새미리라 불렀다는 이름과 송장산, 송장들 등의 지명이 전하였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
      오산시사        었다. 2019년 방영했던 tvN드라마 아스달연대기 촬영세트장이 있다.




      제

      1           2. 내삼미 2동
      권
                    내삼미 1동과 마찬가지로 삼미였으나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철로를 중심으로 서쪽이 내삼미 2

    212           동이다. 내삼미 2동 지역은 해평 윤씨와 해주 최씨가 대성을 이루며 마을을 형성하였다. 그중 윤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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