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2 - 오산시사1권
P. 252
서녘말에는 파평 윤씨가 대성을 이루면서 살아왔고, 동녘말에는 부평 이씨가 대성을 이루면서 살아
왔다. 특히 동녘말의 부평 이씨는 약 500여 년 전에 이곳에 정착하여 집성촌을 이루면서 살아온 것으
로 전해지고 있다.
■ 서녘말(마을)
서 1동을 가리키는 말로 서쪽의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여들(마을)
외지에서는 서동 전체를 부르는 이름이지만, 서동에서는 서 2동을 지칭할 때 부르는 이름이다.
■ 동녘말(마을)
서 2동을 말한다. 서동 동쪽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서 1동 서녘말에 대칭되는 마을로 일설에 의
하면 조선시대 이 판서가 한양에서 이곳으로 낙향하여 거주하게 되면서부터 이 마을을 여야(餘野, 여
들)라 부르다가, 여들 혹은 동녘말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 여대리(마을)
서동 전체를 이르는 말로 1831년 발간된 『화성지』에 의하면 초평면 여대리(余垈里)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오래된 지명의 마을이다.
■ 번개들(들)
서 2동의 앞쪽(동쪽)으로 현재는 신동아아파트가 있는 서편의 들로 예전에는 천수답이어서 번개나
치고 비가 와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들판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 개미굴(골짜기)
서 2동 앞쪽의 현재 신동아아파트가 들어선 곳으로 번개들과 마찬가지로 가물면 농사를 지울 수 없
는 천수답으로 개미나 살 수 있는 골짜기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 여우방굴(고개)
여수방굴이라고도 하였으며, 서동에서 오산초등학교 쪽으로 넘는 고개인데, 예전에는 이 고개에
오산시사
여우가 살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제 ■ 매봉재(산)
1
권
서동 마을 뒤의 산으로 생김새가 멀리서 바라보면 매의 머리 모양과 비슷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250